
배우 김지연(우주소녀 보나)이 송강호, 구교환, 수애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는 모완일 감독의 드라마 '내부자들' 주인공 군단에 합류했다.
2일 아이즈(IZE) 취재 결과, 김지연은 '내부자들'(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플러스엠)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여형사 우진숙 역에 캐스팅됐다. 오디션으로 결정된 이 캐릭터는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치열한 경쟁 끝에 김지연이 최종 낙점됐다.
드라마 '내부자들'은 2015년 개봉해 707만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조승우 주연의 동명 영화의 세계관을 확대해 만드는 작품이다. 영화에서는 남성 인물 중심의 서사가 주를 이뤘다면, 드라마에서는 남성 주역들과 더불어 두 여성 캐릭터의 분량도 지대하다. 김지연은 그중 한 명을 연기한다. 또 다른 주요 여성 캐릭터인 신문사 간부 강영임 역은 수애가 맡았다.
김지연의 합류와 함께 완성된 '내부자들' 주요 배역 라인업은 더욱 화려해졌다. 송강호는 영화에서 백윤식이 연기한 조국일보 논설위원 이강희 역을, 구교환은 이병헌이 맡았던 정치깡패 안상구 역으로 분한다. 여기에 수애, 김지연이 주요 여성 캐릭터로 가세하면서 강렬한 연기 시너지가 예상된다.
김지연은 걸 그룹 우주소녀 멤버 출신으로 '스물다섯 스물하나', '조선변호사', '피라미드 게임'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했다. 오는 18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 드라마 '귀궁'에서는 여주인공 여리 역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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