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SKZOO는 SK(주)와 달라" JYP '스트레이키즈' 상표권 소송 완승
54,097 356
2025.04.02 16:41
54,097 356

[비즈한국] JYP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캐릭터 브랜드 ‘​SKZOO’​를 지켜냈다. ‘SK주식회사’의 상표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특허청이 상표 등록을 거절하자 JYP​는 특허청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고, 법원은 “혼동 우려가 없다”며 JYP의 손을 들어줬다.


CUhPii

JYP 소속 아이돌 그룹 스키즈(위)와 스키즈의 동물 캐릭터 SKZOO(아래). 사진=JYP엔터테인먼트

 

SKZOO는 스트레이키즈(스키즈) 멤버들의 동물 캐릭터다. JYP는 인형, 피규어 등 굿즈뿐만 아니라 카카오이모티콘도 함께 출시했다. ​JYP는 2022년 3월 SKZOO​를 상표 출원했다. 하지만 특허청이 제동을 걸었다. 

 

특허청은 2022년 8월 “SK주식회사의 등록 상표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SKZOO 상표 출원을 ​거절했다. 출원이 거절된 상품 분류는 14류(귀금속, 액세서리 등), 16류(스티커, 사진 등), 25류(신발, 의류 등), 28류(콘서트용 라이트, 캐릭터 인형 등) 등이다. 

 

핵심 쟁점은 SKZOO가 SK와 ZOO로 분리돼 ‘에스케이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느냐였다. JYP는 특허심판원에 불복 심판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특허심판원은 “저명한 선상표 SK를 용이하게 연상하게 하고, SK그룹과 특수한 관계에 있는 자에 의하여 생산 또는 판매되는 것으로 오인·혼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JYP는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이 소송에서 특허청은 “‘SKZOO’는 ‘SK’라는 글자가 선행되고, SK주식회사가 사용하는 상표들과 외관·호칭이 유사해 소비자들이 출처를 혼동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JYP는 “‘SKZOO’는 Stray Kids의 줄임말인 ‘SKZ’와 동물원을 뜻하는 ‘ZOO’의 조합으로, 전혀 다른 관념과 이미지의 브랜드”라고 반박했다.

 

결국 법원은 JYP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2024년 11월 재판부는 “양 상표는 외관과 발음, 관념이 명확히 구별되고, 상표의 전체적 인상이나 연상되는 이미지 또한 다르다”며 “소비자가 두 상표를 동일한 출처로 인식할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특허청의 거절 처분은 위법”이라며 특허심판원 결정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22일 ‘SKZOO’의 25류 상표 등록 공고가 완료됐다. 출원이 거절됐던 SKZOO의 다른 상품 분류들도 순차적으로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에서 출원 전 상표의 ‘인지도’가 중요하게 작동했다고 말한다.  

 

더호 특허법인 박연주 변리사는 “통상적으로 상표의 호칭은 일반적인 영어상식에 따라 결정된다. 그런데 이번 판결은 상표 출원 당시의 구체적인 사용 실태에 따라 결정됐다. 향후 상표 출원 전 차별화된 호칭을 지속적으로 사용해 상표의 등록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즈엔특허법률사무소 윤신우 대표변리사 역시 “특허법원은 출원상표 SKZOO를 사용한 주체인 스키즈가 활발히 해외활동을 한 점,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억 회가 넘었다는 점, 인터넷 신문에 다수 게재된 점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국내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획득했다는 사실을 토대로 ‘​에스케이주’​가 아닌 ‘​스키주’​로 호칭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고 판단했다. SKZOO의 인지도가 특허심판원의 판단을 뒤집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후략)


전다현 기자 allhyeon@bizhankook.com

https://www.bizhankook.com/bk/article/29338

목록 스크랩 (0)
댓글 35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쿤달X더쿠💙] 뽀송뽀송한 앞머리를 위한 치트키! 쿤달 드라이샴푸 체험 이벤트 (100인) 220 02.24 6,5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25,8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44,3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13,1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49,2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3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0,0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6,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5,5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2219 유머 챱...챱...츄..챱.. 챱츄 1 06:46 303
3002218 유머 "옥매와까" 외치면서 들어와봐 7 06:40 458
3002217 이슈 '레이디 두아' ,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가 가장 많이 본 비영어 쇼 5 06:34 958
3002216 정치 이해 안 되는 이언주의 '이승만 찬양' 발언 해명 22 06:22 851
3002215 이슈 왕사남 제작자가 야구선수 임병욱선수 누나라는 썰 6 06:02 2,410
300221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62편 6 05:11 306
3002213 이슈 조선이 유지되는데 큰 기여를 한(?) 중국인 11 05:06 3,153
3002212 이슈 데뷔전 EP 촬영 비하인드 떡밥 퀄 ㄹㅈㄷ로 준 롱샷.x 4 05:05 365
3002211 이슈 미친놈을 보면 화도 안난다 3 04:15 1,568
3002210 이슈 이렇게하면 침착해진다는데 신기하게 그렇넹 8 04:01 2,777
3002209 이슈 "레드불효자" 1 03:53 848
3002208 이슈 아니 트친이 불로중학교?라는 곳 얘기해서 이름 개밤팈ㅋㅋ 이러고 놀렸는데 너무 슬퍼짐 지금... 18 03:51 3,793
3002207 이슈 요새 넷플에서 상속자들 보는데 김탄 바지 안입은지 알고 깜짝 놀램 03:50 2,429
3002206 이슈 [환승연애4] 다시 돌아간다면 출연 안 한다는 현지 28 03:50 3,970
3002205 이슈 <기묘한 이야기(스띵)> 스핀오프 애니메이션 첫번째 개인포스터 공개 1 03:46 976
3002204 기사/뉴스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김하늘·김재원, 24년 만에 재회 7 03:39 2,813
3002203 이슈 댓글 난리난 56000원 푸딩.jpg 33 03:28 7,749
3002202 유머 진지하게 수영포즈 가르치는 강사 6 03:20 2,050
3002201 이슈 '이 두 배우가 같작하는 거 드디어 볼 수 있는 거냐'고 반응 터진 영화.......jpg 18 03:16 5,462
3002200 정보 물 들어올때 노젓는다는게 뭔지 보여주는 일본 지자체 (누마즈 아님) 18 03:12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