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檢, 폭력 시달리다 연인 살해한 40대에 항소심도 징역 20년 구형
9,836 57
2025.04.02 15:53
9,836 57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검찰이 교제 폭력에 시달리다가 집에 불을 질러 남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법정에 선 40대 여성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양진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43)씨의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에서 구형한 대로 선고해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반면 변호인은 "피고인은 당시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며 "여기에 5년간 피해자로부터 끔찍한 폭행에 시달리다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을 했으므로 피고인의 정당방위 내지는 과잉방위가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피해자와 그 부모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A씨는 지난해 5월 11일 군산시 한 주택에 불을 질러 술에 취해 잠든 남자친구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자신이 지른 불이 주택 전체로 번진 이후에도 현관을 나와 그 모습을 지켜봤다.

A씨는 이를 의아하게 여긴 수사관의 물음에 "불이 꺼지면 안 되니까…만약 그 불이 꺼졌다면 제가 죽었다"라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숨진 B씨는 2023년 교제 폭력으로 기소돼 징역 1년의 실형을 받았으나 출소 이후에도 A씨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판결문에 따르면 B씨는 "너 때문에 감옥 갔다"며 A씨의 목을 조르거나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을 거듭했다.

심지어 A씨의 목에 흉기를 갖다 대거나 몸을 담뱃불로 지져 큰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전국 34개 여성단체는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사건은 교제 폭력 피해자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대항한 정당방위로 봐야 한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한 1심 재판부의 판단과 검사의 구형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여성단체 회원 등 4천여명은 이후 A씨를 선처해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30632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0 01.04 31,0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1,1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4,6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0,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776 정치 장동혁, 주황색 타이 매고 ‘외연확장’ 밝혔지만… ‘尹절연’엔 거리두기 19:43 14
2955775 기사/뉴스 “해외서 유행 중” 아기 낳기 직전 가슴 쥐어짜는 임신부들… 대체 왜? 19:42 378
2955774 팁/유용/추천 올데프 우찬 노래 취향 #3 19:42 33
2955773 기사/뉴스 [단독] 호카 본사, '너 나 알아' 폭행 업체 측과 계약 해지 2 19:41 193
2955772 기사/뉴스 [속보]고속도로 걸어서 횡단하던 70대 여성, 화물차 치여 숨져 9 19:41 466
2955771 유머 출근하다 넘어졌는데 초딩들이 일으켜 줌ㅠ 3 19:41 335
2955770 이슈 트와이스X빅토리아 시크릿 콜라보 (나연 모모 지효 쯔위) 2 19:41 330
2955769 이슈 11년만에 개신나는 노래로 컴백한 꽃미남 밴드 비주얼 19:40 141
2955768 이슈 조만간 오세훈이 가장 잘 하는 눈물의 똥꼬쇼를 할거라고 봄.x 1 19:40 294
2955767 이슈 모든 여자들을 술집여자로 취급하는 나라 10 19:40 757
2955766 유머 러시아 아기판다 🐼 카츄샤 3 19:39 199
2955765 기사/뉴스 '하시4' 김지영, 결혼‧임신 동시 발표…"소중한 새 생명 찾아와" 2 19:37 637
2955764 이슈 2025년 전세계 유튜브 연간 누적 조회수 1위 한국 유튜버 25 19:36 1,434
2955763 정치 이재명 대통령,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남긴 방명록 7 19:36 590
2955762 유머 헬스장에서 빌런을 만난 허경환 19:35 373
2955761 이슈 431억 사기쳤는데 피해자가 없었던 사건 25 19:33 3,110
2955760 유머 낮잠 자고 일어나 얼굴 부은 푸바오 ㅋㅋㅋㅋㅋ 7 19:33 795
2955759 유머 우리 직원중에 콧바람 ㄱ쎈 사람있거든?.jpg 9 19:32 1,228
2955758 정치 이 대통령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시 주석에게 요청” 17 19:31 781
2955757 이슈 김포공항에 있는 K-RICE STORE 4 19:30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