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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아산시장 재선거 투표소 드문 드문 발길…"후보보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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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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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2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 탕정면 한들물빛중학교. 아산시장 재선거 탕정면 제7투표소가 차려진 이곳엔 투표를 위한 시민들 발걸음이 드문 드문 이어졌다. 평소 선거에 비교하면 확연히 적은 숫자였다. 탕정 7투표소는 아산에서 두번째로 선거인이 많은 곳이다. 탕정면 7투표소의 한 참관인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점심 이후에 많이 오실 것 같다"며 "지금까지 600여 명이 투표하셨다"고 설명했다. 탕정 7투표소의 선거인은 사전투표 인원을 제외하고 5670명이다.

투표소를 잘못 찾아와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도 더러 있었다. 투표소 봉사자는 "사전투표 때는 어느 투표소에서든 할 수 있지만 본 투표에는 주소지의 지정된 곳에서 하셔야 한다"고 안내했다.

평일 임에도 한 표를 행사하겠다는 진심은 여느 선거와 같았다. 봉사자는 "40대로 보이는 여성분은 투표하시려고 새벽 5시 20분부터 투표소 앞에서 기다리셨다"고 전했다.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은 후보 보다 정당을 봤다는 반응이 많았다. 투표소 앞에서 만난 김 모씨(38·남)는 "후보보다 당을 보고 투표했다. 후보의 공약까지 볼 겨를이 없었다"며 "연차를 쓰고 투표하러 왔다. 선거는 꼭 참여하려고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김 모씨(45·남)는 "후보자 면면을 꼼꼼히 살피는 데 이번에는 정당만 보고 선택했다"며 "현 정권을 보고 표를 던졌다"고 강조했다.

아산시 온양3동 제4투표소가 꾸려진 신리초등학교. 오전 11시 30분 기준 선거인 5119명(사전투표자 제외) 중 682명이 이곳에서 투표를 마쳤다. 이 투표소도 한산하긴 마찬가지였다. 온양3동 4투표소의 한 참관인은 "꾸준히 오시는데 많지는 않다"며 "아침 6시 투표 전 투표소 앞에 짧은 줄이 서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온양3동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후보가 박빙으로 겨룬 지역이다. 이번 아산시장 재선거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이틀 전 치러지는 가운데 이곳 역시 후보보다 정당을 봤다는 시민들이 많았다. 황 모씨(52·남)는 "후보 반, 당적 반 봤다. 이번 정권과 정책의 현실성을 보고 판단했다"며 "투표는 권리다. 민주 시민의 의무"라고 힘줘 말했다. 전 모씨(48·남)는 "이번 정권이 싫어서 투표했다"고 짧게 말했다.

선거에 나선 여야 유력 후보는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개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는 사전투표일인 지난달 28일 오전 9시 온양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일찌감치 투표했다. 기호 2번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는 본투표에서 맞춰 이날 오전 배방읍 제16투표소에서 배우자와 함께 투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기준 아산시장 재선거 투표율은 사전투표 포함 29.4%를 기록했다.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아산시장 재선거로 선출된 민선 8기 제9대 아산시장 취임식은 오는 3일 오후 2시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6/000012710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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