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결혼정보업체 듀O, 키 정보까지 속여도 책임 없다? 이게 말이 되나요?.pann
4,473 45
2025.04.02 14:25
4,473 45

****추가****
미차감이란?다들 '미차감'이 무엇이냐고 댓글들에 말이 많아서 덧붙이겠습니다. 제가 듀O 가입한 등급은 노블레스 등급이고 이 등급 원래 가격은 400만원 초반대 입니다. 여기에서 대부분 조금씩 할인을 받아서 가입하실거에요. 저는 5+1 횟수제로 가입했었습니다. 저는 거기에서 처음 횟수 차감으로 나간 소개팅이었고 상대방은 말 그대로 미차감(차감없이) 나왔다는 뜻입니다. 저도 몰랐는데 결정사 카페를 통해 미차감이라는 제도를 알게됐고, 초반 성의없는 상대방의 태도는 미차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직감상 느낀것입니다. 저는 추가적인 2차 피해 방지 차원과 제가 업체에 무례한 요구를 하는것인지 확인하고자 글을 올렸으며, 이 글을 올리기 전에도 업체에 2차 피해 방지 차원으로 남성분 프로필 수정을 요청했지만 업체 측 반응은 미지근 했습니다. 향후 저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기부터 본문입니다****
저는 여자이고 작년 10월, 결혼정보업체인 듀O에 가입했습니다.  가입은 했지만, 작년에는 지인 소개팅이 많았고, 한겨울에는 개인적으로 집 밖에 잘 나가지 않는 편이며, 법인 회사를 운영하는데 연말 연초엔 업무량이 많아 듀O의 소개를 잠시 멈췄습니다. 그러다 올해 2월부터 매칭 매니저에게 프로필을 다시 요청하여 받아보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3월 3주 차 주말에 날씨가 너무 좋아 봄이 온 것 같아, 이제는 소개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얼마 지나지 않아 듀O에서도 소개 프로필이 왔고, 저는 이를 적극적으로 살펴보다가 정말 처음으로 두 명의 남성분 프로필을 수락했습니다.
그중 한 분과 매칭이 되어 바로 그 주 주말에 만남을 하게 되었어요.  저는 듀O를 통해 처음 만남을 갖게 되어 모든 시스템이 생소했는데,  듀O 측에서 시간과 장소를 조율해 정해주고, 연락처는 평일 만남의 경우에는 당일에, 주말 만남의 경우에는 전날에 상대방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더라고요.  
저는 주말 만남이었기 때문에 전날인 금요일에 상대방의 연락처를 받았고,  그날 저녁 상대방 남성분에게 인사 연락이 왔길래 단순한 안부 연락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무례하게도 아무런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다음 날 약속 시간 조정을 요청하더라고요.  물론 제가 먼저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볼 수도 있었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시간을 정할 때 듀O 측에서 쌍방의 의견을 조율한 후 정한 것인데,  이제 와서 앞뒤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변경을 요구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거절했고, 예정대로 그 시간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약속 당일, 그는 5~10분 정도 늦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저에게 문자로 약속 장소의 카페가 몇 층에 있는지까지 묻더군요.  
아... 여기에서 완전히 확신했죠. '얘, 미차감이구나?'
어찌 됐든 만났습니다.  만나자마자 음료를 시키고 자리에 앉자마자 저에게 "저녁 약속 있으세요?" 라고 묻더군요.  마치 본인이 저에게 전날 시간 변경을 요구했는데 제가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거절한 것이냐고 확인하는 듯한 뉘앙스였습니다.
저는 저녁 약속은 없었지만, 앞뒤 설명 없이 갑자기 변경을 요청하셔서 그렇게 한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그제야 비로소 이유를 설명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 말씀을 하셨다면 충분히 납득했을 거예요. 추후에는 저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분을 만나더라도 앞뒤 설명을 먼저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라고 조언하며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저는 만나기 전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고, 그 불쾌한 예감이 실제 만남까지 이어졌기 때문에 내내 감정이 좋지 않았지만, 그걸 전혀 티 내지 않고 정말 예의를 잘 지키며 대화를 이어갔어요.  그게 매너라고 생각했고, 어차피 모든 것이 평가로 남을 텐데 굳이 상대방에게 안 좋은 인상을 남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저는 '다시는 보지 않을 소개팅 자리에서는 반드시 커피값이든 밥값이든 내가 낸다'는 개인적인 철칙이 있습니다. 그런데 커피값은 남성분이 늦어서 허겁지겁 계산하셨기 때문에, 이후 밥값은 남성분이 내겠다고 하시는데 제가 무조건 내겠다고 우겨서 제가 계산하고 나왔어요.절대 에프터를 받을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죠.나중에 "다 얻어먹고 왔다" 같은 말이 나오는 것도 싫거든요.
사실 만나기 전에 남성분이 매너가 없던것도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다 그렇게 큰 문제는 되지 않았어요. 어차피 한번 보고 말 사람이기도 하고, 실제 만남 이후에는 태도에서 그렇게 큰 문제는 없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남성분의 키가 정말 작았다는 점이었습니다.
듀O 측에서 전달해준 프로필에는 키 171cm라고 적혀 있었어요.그런데 제 키가 164cm인데, 제가 작년에 정확히 171cm인 남성을 만난 적이 있어서 그 정도 키가 어떤 느낌인지 잘 알거든요.하지만 그 남성분은 실제로 만나보니 저랑 똑같거나, 많아 봐야 1~2cm 정도 큰 수준이었어요.게다가 제가 그 날 굽이 있는 신발을 신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월요일이 되었고, 듀O 매니저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이 글에 쓴 그대로 후기를 말씀드렸어요.그리고 미차감으로 나온것이냐고 확인했죠. 매니저님이 처음엔 아니라고 잡아떼다가 결국 남성분이 미차감으로 나온 것이 맞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매니저님은 남성분은 저에 대한 평가를 매우 좋게 남겼고, 저를 다시 만나고 싶어 한다고 전해주셨습니다.저는 그 말을 듣고 헛웃음이 나왔고 "저는 절대 그분을 다시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객관적으로 그 남성분보다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조차 이해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그건 차치하더라도, 프로필 상의 키 문제는 짚고 넘어가야 했습니다.
사람마다 이성을 볼 때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170cm 미만의 남성은 만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만약 이분이 170cm 미만이라는 걸 알았다면, 애초에 선택조차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이에 대한 피해 복구를 위해 저 역시 미차감 처리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추가적인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남성분의 프로필이 수정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어요.  
"이 부분이 시정되지 않는다면,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의 제기를 하겠습니다." 라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매니저님은 "알아보고 연락드리겠다"고 하더니, 하루가 지나서야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하루 뒤에 연락이 와서는,"프로필은 회원님이 직접 작성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희가 책임질 수 없는 사항입니다."라며, 저에대한 피해 복구도, 추가적인 그 어떠한 조치도 어렵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자마자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듀O는 가입할 때 본사에서 반드시 실물 미팅을 진행하는 시스템인데,그럼 담당 가입 매니저는 도대체 뭘 본 건가요?
뿐만 아니라, 가입 컨펌도 실물 미팅을 담당한 매니저가 승인을 하는 구조인데,"애초에 그 담당 매니저가 이런 부분을 걸러내지 않은 게 문제 아닌가요?" 라고 따졌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가입할 때 제 키를 164cm가 아닌 174cm라고 적었다면, 담당 매니저가 전화해서 '○○님, 키가 맞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라고 물어보는 게 정상 아닌가요?" 라고 따졌어요.
또한, 키는 사진처럼 주관적인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컨디션에 따라 변하는 것도 아닌, 명확한 객관적 지표입니다.
물론 1~2cm 정도는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4cm 이상 차이가 나면… 이건 그냥 사기 아닌가요?
아니, 어플 소개팅도 이 정도는 책임을 질 것 같은데,듀O 정도나 되는 기업이 이 정도도 책임을 안 지겠다는 게 말이 되나요?
아니면 제가 대단히 과한 걸 요구하고 있는 건가요?정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http://zul.im/0Ovxah


3줄 요약

1. 듀O 통해서 소개팅 했는데 프로필상에는 키 171이라고 나왔는데 키 170이하가 나옴

(여자 조건 중 키 170 미만은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음)

2. 키 170이하인줄 알았으면 선택하지 않았다 미차감으로 해달라 요구

3. 고객정보는 본인이 쓰는거라서 듀O에서는 책임질수 없다는 입장

목록 스크랩 (0)
댓글 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84 01.08 52,0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4,3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100 이슈 첫 두쫀쿠 반가르기 17:40 184
2959099 이슈 ㅁㅊ 부산에서 고양이 성폭행 추정 사건 일어남 17:40 361
2959098 이슈 핫게간 Love yourself 역공 보고 긁힌 서양인들 9 17:39 572
2959097 기사/뉴스 “뭣이 중헌디”…집값대책보다 ‘옆집 잔치’ CES 챙긴 국토장관 17:39 154
2959096 이슈 세계 1위하다 어느새 4위로 내려간 한국 6 17:39 843
2959095 정치 [속보]민주당 신임 최고위원에 '강득구·이성윤·문정복' 당선 18 17:37 434
2959094 기사/뉴스 [단독] 김치에 빠진 美…코스트코 "수출 늘려달라" 14 17:36 1,054
2959093 기사/뉴스 “백수냐고요? 집안일 도맡는 ‘전업자녀’입니다” 5 17:35 1,132
2959092 이슈 국회의원 아들이 유럽 여행을 갔다가 북한으로 납치되어 당시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는 사건 15 17:33 1,922
2959091 유머 이것만큼 감정적으로 분노한 고양이를 본 적이 없다 4 17:32 891
2959090 정보 펩시 제로 특이점 17 17:31 1,458
2959089 기사/뉴스 구교환·문가영 '만약에 우리', 개봉 12일만 100만 관객 돌파 4 17:29 401
2959088 정치 도널드 트럼프, 그린란드 침공계획 세우라고 명령 16 17:28 787
2959087 이슈 오늘자 인기가요에서 1위를 한, 발매된 지 88일된 노래 17:27 937
2959086 유머 한국말 의성어 모르는 안성재.txt 8 17:26 1,687
2959085 유머 유럽은 그린란드를 지킬 수 없다.youtube 3 17:24 900
2959084 유머 흑백 ㅅㅍ) 탑7 진출자들이 밝힌 흑백요리사 출전 이유 39 17:23 4,247
2959083 유머 칠복이 목욕영상 댓글에 올라온 직접 겪은 집사들의 증언들..... 26 17:22 2,581
2959082 유머 안경점에가서 귀신같이 사짜같은 안경테만 고르는 임짱 7 17:22 1,496
2959081 팁/유용/추천 잡덬의 덕질존 집꾸 인테리어들 (스압) 12 17:20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