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불교시국회의 스님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파면 인용을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이틀 앞두고, 시민단체가 헌법재판소에 만장일치 파면을 인용하라는 100만 시민 서명을 제출한다.
전국 1719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2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을 8대0으로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하원호 비상행동 공동의장은 “헌재가 내란공범이 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며 “민주공화국의 원칙과 상식에 따라 8대0 만장일치 인용으로 함께 내란을 끝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지현 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은 “4개월 만에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가 내려진다”며 “윤석열을 파면하고 반드시 민주주의의 봄, 사회대개혁의 봄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비상행동은 지난달 30일부터 ‘72시간 100만 온라인 긴급 탄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온라인에서만 시민 96만명이 탄원서에 연명했다. 비상행동 측은 “오프라인까지 합하면 100만명이 넘는 걸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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