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올해 초 제기된 평창읍 주민 건의사항인 마을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상엿집'을 본격 정비했다고 2일 밝혔다.
상엿집은 '상여와 그에 딸린 여러 도구를 넣어 두는 초막'으로 우리의 전통 장묘 문화를 꾸준히 이어 왔다.
그러나 최근 대부분 장례가 영구차와 장례식장에서 치러지면서 그 사용 빈도가 급감하면서 이를 보관하고 있는 상엿집이 흉물로 전락하고 마을의 미관을 해쳐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달 마을 상엿집 전수 조사와 상엿집 존치 여부를 파악했다. 조사 결과 철거 의사가 있는 상엿집 3동을 대상으로 이달 내 정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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