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이 모태 사업이자 핵심 계열사인 애경산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그룹의 유동성 위기를 차단하고 주력 사업을 재조정하기 위해서다.
1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애경산업 매각을 검토 중이다.
매각 대상은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지분 약 63%로 알려졌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CEO)는 이날 서울 마포에 위치한 본사에서 임직원 대상 간담회를 열고 “임직원분들께 중요하게 드릴 이야기가 있다. 현재 회사 매각을 위한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 브랜드 ‘케라시스’와 ‘2080’, 화장품 브랜드 ‘루나’ 등으로 유명하다.
김경미 기자 gae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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