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수현 기자회견은 ‘스불재’였다[스경연예연구소]
14,550 29
2025.04.01 16:58
14,550 29

 

‘스불재’, 스스로 불러온 재앙. 배우 김수현이 자처한 기자회견은 ‘스불재’를 자초했다.

 

.

 

항간에 불거진 논란을 제대로 정리하고 ‘스타 김수현’에 대한 배신감을 상쇄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기도 했다.

 

그러나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기회를 저버린 듯 하다. 김수현이 오열하며 발표한 입장문은 전적으로 잘못됐기 때문이다. 첫째, 자신의 팬과 기자회견을 찾아온 취재진에겐 ‘죄송하다’며 90도 사과 인사를 전했지만, 정작 자신이 정말 사랑했다던 전 연인 고 김새론에겐 사과 한 마디 없었다는 점이다. 이는 유족 측이 주장하는 걸 인정하면서 사과하란 뜻이 아니다. 어린 나이 세상을 등진 전 연인이 사망 이후에도 김수현과 얽힌 루머로 계속 이름이 들먹거려지는 것, 그리고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말처럼 억울해도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없다는 것 등을 고려한다면 지금 이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어른으로서 사과해야 마땅하지만, 그는 고인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 뿐’이라고 했을 뿐 사과를 하지 않았다. 자존심 때문이었을까. 하지만 생중계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싸늘하게 변한 건 이 순간부터였다.

두번째, 고인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김수현이 연락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굳이 ‘그때 고인은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상황에서 고인에게 어떤 연락을 하는 것이 참 조심스러웠다. 이미 각자 삶을 살고 있는데, 뭐라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다’며 고인의 사생활을 2차 공개한 점이다. 헤어진 연인 사이 연락하지 않는 게 당연할 수 있다. 하지만 듣는 이의 이해를 돕겠다고 당시 고 김새론에게 다른 남자친구가 있었다며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공개하는 건, 김수현이 저 혼자 살겠다고 몸부림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는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고인이 된 전 여자친구에 대한 예의가 있었다면, 공개석상에서 비공개 열애설을 유포하는 것이 옳았을까 물음표가 뜬다.

 

마지막 오점은 ‘스타 김수현’으로서 선택을 강조했다는 거다. 김수현은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당시 불거진 김새론과 열애설을 부인한 것에 대해 “‘눈물의 여왕’이 방영될 때에도 주연으로서 지켜야할 것들이 참 많았다. 그때 만약 몇년 전 사귀었던 사람과 관계를 인정했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모든 게 두려웠다”며 “만약 ‘눈물의 여왕’이 방영된 당시로 돌아간다고 해도 난 다시 그 선택을 할 거다. 내 마음 하나 편하자고 그 결정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난 그렇게 할 수 없을 것 같다. ‘김수현’이란 인생을 선택한 사람이 져야 할 책임이라고 생각했다”며 거짓 대응한 것을 합리화했지만, 대중을 설득하는 데엔 실패했다. 여전히 ‘스타 김수현’으로서 기자회견에 임한 거라고 치면 지금 이 기자회견 역시 거짓말일 수 있지 않느냐는 곱지 않은 시선이다. 더불어 ‘스타 김수현’을 자신의 입으로 연신 발언하는 것에 대해 ‘자아가 비대하다’며 거북한 반응까지 들끓고 있다.

김수현은 무엇을 위해서 기자회견을 한 것일까. 억울한 마음을 토로하기 위해서라면 값비싼 선택이었다. 대중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서라면 잘못된 결정이었다. 혹여 억울하게 우는 자신의 모습을 박제하려는 ‘방송 레코딩’을 위해서라면, 그건 성공이다. 여기저기 방송에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건 이번 기자회견으로 대중의 마음은 더욱 공고하게 돌아섰다는 점이다. 대체 그의 곁엔 어떤 아첨꾼들이 있었길래, 이런 자충수를 택한 것일까. ‘김수현’ 이름 석자의 값이 아까워지는 순간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1029503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6 01.08 18,7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7,85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0,5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5,2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7,0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2,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891 이슈 달빛천사 공식 오케스트라 콘서트 Coming Soon🌙🪽 5 22:06 155
2957890 이슈 해외 케이팝덬들한테 극찬받고 있는 안야 테일러 조이.jpg 1 22:05 508
2957889 이슈 여자 팬들을 기다리고 있는 하츠투하츠 6 22:05 316
2957888 이슈 트럼프, 멕시코 공격 시사…“‘마약 카르텔’ 육상 타격 시작할 것” 4 22:04 196
2957887 기사/뉴스 내란 결심 12시간째 입도 못 뗀 尹…발언 속도 두고 실랑이까지 2 22:04 307
2957886 이슈 'Should Be - 해찬 (HAECHAN)' [NOW playing] | NOWZ (나우즈) YOON 22:03 60
2957885 이슈 르세라핌 홍은채 <연준 - Talk to You> 릴레이 퍼포먼스 10 22:02 263
2957884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결심 공판 13일에 추가 지정... 결심공판에 필리버스터? 15 22:01 873
2957883 기사/뉴스 윤석열 지지 청년 단체 '자유대학' 박준영, 3일째 단식 투쟁 32 22:01 775
2957882 유머 국힘의 새 이름, 숭구리당당? 여러분의 출격을 기다립니다 13 22:00 674
2957881 유머 두바이쫀득쿠키 수저가 멤버로 있는 아이돌 3 22:00 1,719
2957880 이슈 리한나 팬들 절망하고 있는 이유...jpg 10 21:58 1,921
2957879 이슈 트럼프 대통령, 멕시코 영토에 대한 특수작전 및 지상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 14 21:58 681
2957878 기사/뉴스 박나래 매니저, 경력 속였다?…"10년이라더니 2023년 신입 입사" 9 21:57 1,715
2957877 이슈 딸은 생각 이상으로 아빠를 닮아감 엄마랑은 다른 카테고리로 17 21:57 1,246
2957876 이슈 30대 미만의 젊은 당뇨 환자 급증 ㄷㄷㄷㄷㄷ 32 21:56 2,258
2957875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결심 연기... 구형·최후변론 13일에 66 21:56 1,647
2957874 이슈 핫게 기념으로 다시 보는 레전드 계랄 모음 1 21:55 620
2957873 기사/뉴스 20대 남성 방광에 살아있는 거머리 '꿈틀'…이유가 황당 (사진 주의) 12 21:54 1,781
2957872 이슈 후방 추돌인데 가해자가 된 억울함을 풀어준 은인 7 21:54 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