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은 유족 측이 공개한 사진 및 카카오톡 대화 내역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족이 제출한 2016년, 2018년, 그리고 올해 제가 지인들과 나눈 카톡을 과학적으로 진술 분석하는 검증 기관에 제출했다. 그 결과 해당 기관은 2016년과 2018년의 인물이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검증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검증서에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2016년과 2018년 고인과 대화를 나눈 인물은 92% 신뢰수준으로 동일인이 아니"라는 문구가 강조돼 있었다.
그러나 김수현은 하단 종합결론 내용을 간과했다. 종합결론에서는 "분석 대상이 되는 표본의 크기가 제한적인 바, 해석에 있어 한계가 있다. 다수의 자료로 분석하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바, 본 분석 결과는 주어진 결과만을 토대로 한다"고 신뢰도의 한계를 명시했다.
또한 "정량·정성·문법적 특성에 대한 분석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2018년 2025년은 동일인이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문체적, 표현적, 문법적 양상이 일관되고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가 없고 화자의 언어습관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미성년자였던 김새론에게 해당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을 스스로 인증하는 셈이다.
특히 해당 분석 업체는 국가 기관이 아닌 사설 업체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N번방 조주빈의 메시지를 "40대 중반 인텔리한 인물"이라고 분석한 전적이 있다. 이에 김수현이 제시한 '과학적 증거'에도 싸늘한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