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보검, 시청률 0%대 못 피했다…이효리→이영지도 울린 통곡의 벽[TEN피플]
13,349 24
2025.04.01 15:37
13,349 24

bullnr

배우 박보검의 새로운 도전이 벽에 부딪혔다. 배우 최초로 음악 토크쇼 MC를 맡으며 화제를 모은 KBS2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가 결국 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

박보검은 지난 14일부터 KBS2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의 MC를 맡고 있다. 가수가 아닌 배우가 MC를 하는 건 처음이었기에 기대만큼 우려도 컸다. 이에 대해 KBS 측은 "박보검의 섭외는 KBS에게도 모험"이라며 "박보검이 뮤지션과 소통하는 데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어 도전해 볼 만 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우려 속에 첫 방송 된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1.5%를 기록했다. 21일 방송된 회차는 전국 가구 시청률 1.0%를 기록했고, 가장 최근 방송된 회차는 0.9%를 기록하면서 0%대 시청률이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
 

앞서 종영한 '이영지의 레인보우'는 전국 가구 최고 1.1%를 기록했고, 최저 0.7%까지 떨어졌다. '지코의 아티스트'는 더욱 처참했다. 첫 방송에서 1.1%를 기록했지만 최저 시청률은 0.3%로 초라하게 마무리했다.

'더 시즌즈' 측은 그동안 이효리, 이영지, 박재범 등 화제성이 있는 MC를 기용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려 애썼다. 그러나 모든 시즌에서 최고 시청률이 1%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경우도 많았다.

 

'더 시즌즈'가 꾸준히 1%대를 넘기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여러 분석이 나온다. 과거에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 고정 팬층을 확보한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지금은 음악 방송이 대형 기획사의 아이돌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인디 음악이나 감성적인 라이브 무대를 찾는 시청자가 줄어들었다. '더 시즌즈'가 다양한 뮤지션을 조명하는 것은 의미 있지만, 대중적 화제성을 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배우 박보검을 MC로 내세운 건 신선한 시도였다. 박보검은 기존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들과는 다른 색깔을 보여주며, 프로그램 자체의 화제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박보검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진행 방식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첫 방송에서는 미숙한 부분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스타 MC를 기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박보검의 팬층이 두텁긴 하지만, 음악 프로그램이 본연의 콘텐츠로 승부를 보지 않는 이상 장기적인 시청률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MC 교체만으로는 프로그램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현재 '더 시즌즈'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음악적 가치다. KBS 측은 "음악 프로그램이 보여주는 정체성과 의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신인들과 의미 있는 무대를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공영방송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시청률 유지도 필요하다. 계속되는 부진 속 '더 시즌즈'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ranking/article/312/0000706447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76 12.19 64,2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8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4,9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543 이슈 현대인이 흔히 겪는 불안 사례 중 하나라는 '불안 확대 생산' 22:06 0
2942542 이슈 주헌 (몬스타엑스) THE 2ND MINI ALBUM 光 (INSANITY) TRACK LIST (피쳐링 ㄴㅇㄱ 22:06 1
2942541 이슈 해리포터는 헤테로 아니었어도 위즐리랑 맺어졌을듯 22:05 74
2942540 유머 손종원 : 움직이면 쏜다 22:05 135
2942539 유머 우박이다 긴급 대피🚨 22:05 89
2942538 기사/뉴스 곱씹을수록 마음이 아려오는 박서준의 사랑법, <경도를 기다리며> 22:04 37
2942537 유머 탈출고양이 방지 아이디어 22:04 73
2942536 이슈 보육원에서 입양했는데, 알고 보니 남편의 친아들…친모도 꾸준히 만나 8 22:04 515
2942535 이슈 ‘Talk to You’ Relay Performance w/ 투바투 연준 with 투어스 지훈 8 22:03 57
2942534 이슈 어른들이 'ㅋ' 하나만 보내는 진짜 이유 밝혀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2 22:03 617
2942533 유머 최홍만이 라면, 우유 들고있으면 이런 느낌 22:02 288
2942532 이슈 해리포터 위즐리가 형제들 뭔가 각각 누군가의 호그와트 첫사랑이었을거 같은데.txt 4 22:02 315
2942531 이슈 [COVER] ‘Laufey - Winter Wonderland’ by 미야오 가원 ❄️ 22:01 20
2942530 유머 아빠 동백나무는 얼마나 살아? (.feat 악귀) 22:01 191
2942529 이슈 올데프 영서 인스타그램 업로드 22:00 186
2942528 유머 해리포터 이모부가 성동일이었다면...if 10 21:59 702
2942527 정보 BL주의) 달달하고 가슴 뛰는 고백 장면들 모아보기 2 21:59 500
2942526 이슈 해당 기능은 접근성이 기이할 정도로 쉽고, 해당 기능을 사용할 경우 사용한 본인이 저작권 위반이 됩니다... 해당 작가가 저작권 침해 소송을 진행할 경우, X는 전혀 당신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21:59 456
2942525 이슈 호랑이견주 후원금내역보려면 보내야하는것 4 21:58 795
2942524 유머 펭수한테 가까이 오지말라는 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21:58 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