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인기 걸그룹 AKB48 센터가 교체된다.
6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AKB48 제4회 선발 총선거' 개표가 진행됐다. 이날 1위는 10만 8837표를 얻은 오오시마 유코(AKB48-K, Not Yet 소속)에게 돌아갔다. 그는 지난해 총선 1위를 차지했던 마에다 아츠코(13만 9892표)의 기록을 깨진 못했지만, 2위를 차지한 와타나베 마유(AKB48-B, 이동복도주행대 소속, 7만 2574표)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2년 만에 센터 자리에 서게 됐다. 오오시마 유코는 "나는 뛰어난 재능도 없는데…"라며 감격했고, 이에 졸업을 선언한 마에다 아츠코가 무대에 올라 포옹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37명의 후보가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는 카시와기 유키(AKB48-B, 프렌치키스 소속. 7만 1076표, 3위), 사시하라 리노(AKB48-A, Not Yet 소속. 6만 7339표, 4위), 시노다 마리코 (AKB48-A 소속. 6만 7017표, 5위), 타카하시 미나미 (AKB48-A, 노스리브스 소속. 6만 5480표, 6위), 코지마 하루나 (AKB48-A, 노스리브스 소속. 5만 4483표, 7위), 이타노 토모미 (AKB48-K 소속. 5만 0483표, 8위), 마츠이 쥬리나 (SKE48-S, AKB48-K 소속. 4만 5747표, 9위), 마츠이 레이나 (SKE48-S 소속. 4만 2030표, 10위)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오오시마 유코 센터 체제의 AKB48은 8월 29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