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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매년 10만명 외지인 찾는 성심당… 긴 대기줄 대안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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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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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심당에 매년 십만여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지역 대표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선 많은 인파가 밀집하며 대기줄이 차도를 넘나드는 등 부작용도 발생,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1일 하나카드가 자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카드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을 찾은 외지인 방문객 수는 11만 267명이다. 이는 전년보다 61.6%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성심당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안전 사고 등 우려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성심당 본점이 위치한 대전 중구 원도심 일원에선 대기 인원이 몰리며 소비자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평일인 이날 오전에도 성심당 본점 앞에는 열댓 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렸는데, 이들 가까이 차량과 오토바이 등이 지나가며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주말에는 평일보다 수십 배 많은 인파가 밀집돼 차도까지 대기줄이 이어지는 일이 빈번해 안전 사고 우려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실제 성심당 본점은 맞은편 상가까지 이격 거리가 약 4.3m에 불과해 성심당을 찾은 인파를 온전히 수용하기엔 무리가 따르는 실정이다.

 

이날 성심당을 방문한 A 씨는 "평일이면 그나마 나은 편이다. 주말에는 발을 디딜 틈도 없다"며 "간혹 차도까지 줄이 길게 이어져 이러다 큰일 나는 거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성심당 측도 앞선 문제 의식을 공유하고 있으나 당장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진 못하는 모습이다.

 

본점을 제외한 DCC점과 롯데백화점대전점 등에서 인기가 많은 일부 제품에 한해 소비자가 직접 줄을 서지 않고도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매장 입장이 가능토록 '테이블링' 서비스를 도입했지만, 다른 품목이나 지점으로 이용 범위를 확장하진 않고 있다.

 

지난해 '0시 축제' 기간 당시 본점에도 테이블링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대기장소 마련 등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쳐 최종 무산된 것이다.

 

성심당 관계자는 "성심당 본점에도 테이블링 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지만, 앞 순번을 받기 위해 더 일찍 매장을 방문하는 등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염려가 커 결렬됐다"며 "대기줄 인근에 안내 요원을 배치하고 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6/0000126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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