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2년간 264건 싱크홀 발생…탐지장비는 전국 10대뿐
18,935 3
2025.04.01 06:59
18,935 3
1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보유한 GPR(지표투과레이더) 장비는 올해 3월 기준 총 10대다. 지난해 9대에서 1대가 추가됐다.

장비는 차도용 RSV 4대, 보도용 c-RSV 3대, 공동확인조사용 GPR탐사장비 3대 등으로 구성됐다.

차량형 장비 가격은 대당 4억~7억 원대, 보도형·수동형 장비는 7000만~2억 원대 수준이다. 장비는 미국, 스웨덴, 국내 등에서 제작된 제품들로 도로 환경에 따라 교체해 운용된다.

지반탐사반 인력은 2023년 9명에서 2024년 12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장비도 5대에서 9대로 증원됐다. 점검 실적은 524곳에서 601곳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사고 발생 규모에 비하면 탐지 장비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실제로 싱크홀은 최근 2년(2023~2024년)간 전국적으로 264건 발생했고, 이 중 서울·경기에만 94건(35.6%)이 발생,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자체 요청부터 점검 완료까지 평균 4개월이 걸리는 구조도 여전하다. 2023년 평균 소요 기간은 157일, 2024년에도 120일이 걸렸다. 이 가운데 요청부터 현장조사까지 75일, 조사 이후 결과 회신까지 45일이 소요됐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으로, 지하개발 전 단계에서 지하공간의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사실상 정부 차원의 싱크홀 사전 점검은 대부분 이 기관이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도 국토안전관리원이 운용 중인 장비 10대는 2m 내외의 얕은 지반만 탐사할 수 있다. 더 깊은 지하의 사전 탐사는 현행 장비로는 어려운 실정이다.

10대 중 차량형 장비는 탐사 깊이 1.5~1.8m, 보도용은 0.6~1.5m, 수동형 장비는 0.1m 내외에 그친다. 대부분 중심 주파수 500㎒급 장비로 운용된다.

이번 강동구 사고와 지난해 8월 연희동 사고 모두 사고 발생 약 3개월 전 사전 탐사가 있었지만, 이상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장철민 의원은 "씽크홀 위험을 인지해도 지자체의 요청부터 점검까지 평균 4개월이 소요된다"며 "인력과 장비를 확충해 인지부터 조사 완료까지 기간을 대폭 단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국토안전관리원이 보유한 장비의 탐사 깊이는 2m 이내로, 이번 강동구 씽크홀처럼 18m 깊이의 씽크홀 탐사는 불가능하다"며 "정부가 씽크홀 탐사장비 R&D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비 성능뿐 아니라, 이를 지속해서 운용할 수 있는 예산과 기술 기반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원철 연세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기술이 쌓이려면 민간 탐사업체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장기적 재정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장비와 인력을 꾸준히 운용해야 탐사 범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https://naver.me/xOxEVaT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아비노💜 스트레스 릴리프 바디워시 체험단 모집 (50인) 393 05.14 28,3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4,4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30,9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6,3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35,3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9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3,6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9,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9950 이슈 고양이 그룹답게 고양이 캐릭터들을 공개한 미야오(MEOVV) 19:11 0
3069949 유머 오늘 부산에 왔다는 유명인. 19:10 468
3069948 이슈 리한나가 '야 이 년 아 내 돈 내 놔' 라는 노래를 내게 된 이유... 19:09 290
3069947 이슈 30세 이상은 모른다는 수업시간 10 19:08 492
3069946 기사/뉴스 [속보] 박찬욱, 프랑스 최고등급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 수훈 1 19:08 211
3069945 이슈 30대 현실 자산 계급도 2 19:08 568
3069944 이슈 익산시가 신청사 건물 중앙을 들어가게 지은 이유.jpg 8 19:08 398
3069943 이슈 케톡 : 나 우울증 때문에 쓰레기방 생활 정말 많이 해봤었는데 혹시 케톡에 나 같은 덬 있을까봐 글 남겨봄.jpg 11 19:06 1,221
3069942 이슈 아이오아이 임나영 x 카드 전소민 갑자기 챌린지 19:03 217
3069941 유머 밖에서 승리세리모니했지만 그건 그거고 안에서 또 하는 승리마(경주마) 19:03 163
3069940 기사/뉴스 제주 맑은 물로 만든 유채꽃술이라더니...알고보니 수돗물에 외국과일 사용해서 만든 술 13 19:02 1,427
3069939 이슈 하이파이유니콘(Hi-Fi Un!corn) 엄태민 - “성시경 COVER(Highlight Medley)” 19:01 47
3069938 이슈 (심평원에서) 삭감된 치료비는 교수님 월급에서 수십만 원씩 깎여 나갑니다. 안그래도 경제적 보상이 미미한 대병 교수가 제 돈을 내며 환아를 살리고 있는 비극적인 현실입니다.jpg 8 19:00 815
3069937 정보 네이버페이 5원 왔숑 7 19:00 635
3069936 유머 오늘자 팬싸에서 짜파게티 남편 재현하는 포레스텔라 배두훈 18:59 255
3069935 유머 국내 유통업 모두 호실적인데…쿠팡 '나홀로 적자' 안간힘 37 18:58 1,115
3069934 이슈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강도 살인사건 8 18:58 1,396
3069933 이슈 취향따라 나뉜다는 텀블러 용량.....jpg 50 18:57 2,508
3069932 이슈 그 왕권 개쎄다는 조선 숙종이 본인 마음대로 못하고 타이밍 쟀던 이유 14 18:56 1,728
3069931 이슈 의상보는 재미가 있었던 <궁> 신채경이 입었던 퓨전 한복 & 전통 한복.jpg 17 18:53 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