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계에 따르면 이 CEO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하이브 정기주주총회에서 '어도어 사태와 관련해 하이브의 거버넌스 강화 방안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CEO는 "제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시간은 걸리겠지만 원칙에 기반해 하나하나 대응해나가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현재는 그 결과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멀티 레이블의 가치에 대해서는 (우리의 신념이) 확고하다"며 "멀티 레이블 체계를 만들고, 설루션, 플랫폼 사업 부문을 붙여가면서 하이브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워너 뮤직 그룹에 이어 시총 기준 전 세계 4위의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바로잡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의 레이블인 어도어는 최근 소속 걸그룹 뉴진스의 독자 활동 금지를 골자로 하는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을 법원으로부터 받았다. 본안 소송인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의 첫 변론기일은 다음 달 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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