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자녀 의혹' 심우정, 특활비도 공개 거부...자격미달 검찰총장
18,075 9
2025.03.31 14:14
18,075 9

윤석열 즉시항고는 포기, 검찰특활비 정보공개 소송에는 항소...기득권 지키기에만 골몰



심우정 검찰총장이 여러 가지 논란을 낳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포기해서 파문을 낳았다. 그렇게 해 놓고, 지난 3월 13일에는 '대검찰청 각 부서 특수활동비' 정보를 공개하라는 1심 판결에 대해서 망설임 없이 항소하는 뻔뻔한 행태를 보였다.


필자가 원고가 되어 진행해 온 소송에서 전부승소 판결을 받았는데, 심우정 검찰총장이 끝내 항소를 한 것이다.


뿐만이 아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 2심 무죄 판결에 대해서도 하루 만에 대법원에 상고를 했다. 어떤 사건은 아예 항고를 포기하고, 어떤 사건은 항소와 상고를 망설임없이 하는 이중 잣대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일들을 보고 있으면, '심우정이 과연 검찰총장으로서 직무를 계속 수행하는 것이 적절한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검찰이 사용한 특수활동비 정보공개와 관련해서는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서 항소를 했다. 윤석열을 풀어줄 때에는 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던 심우정 검찰총장이 검찰 조직의 문제점을 감추기 위해서는 법원 판결에 불복하는 행태를 보인 것이다.


게다가 심우정 검찰총장의 자녀 채용 의혹도 불거졌다. 자녀가 외교부에 채용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겠지만, 이런 논란이 일어났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심 검찰총장은 법무부 차관을 하다가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검찰총장에 임명됐다. 그런데 법무부 차관 시절의 행태와 관련해서도 논란이 있다.

법무부가 특수활동비 자료 공개를 위해 준비를 다 했는데, 심우정 당시 법무부 차관이 공개를 가로막았다는 의혹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뉴스타파>가 2024년 3월 6일 보도한 바 있다.


특수활동비는 검찰도 사용하지만, 법무부도 사용한다. 그래서 검찰 특수활동비 자료가 최초로 공개된 이후인 2024년 1월 <뉴스타파>가 법무부에 조국, 추미애, 박범계, 한동훈 등 4명의 법무부 장관이 사용한 특수활동비에 대해 정보공개청구를 했다.

법무부는 애초에 검찰 특수활동비 정보공개에 관한 대법원 판례에 준하는 수준으로 자료를 공개할 방침이었다고 한다. 2024년 1월 30일 법무부 실무자가 <뉴스타파>로 전화를 해서 '준비가 끝났고, 공개할 자료의 분량은 200장 정도다', '그런데 차관의 결재가 아직 안 나고 있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6일 뒤인 2월 5일 법무부는 정보 비공개 결정 통지서를 <뉴스타파>로 보냈다. 불과 6일 만에 입장이 180도 바뀐 것이다. 여기에 대해 해당 매체가 취재한 결과 심우정 당시 법무부 차관이 주도해서 자료 공개를 하지 않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는 것이다. 당시는 한동훈 전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심우정 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하던 시절이었다. 그러니까 정보공개를 거부하기로 입장을 바꾼 의사결정자는 심우정 차관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당시 <뉴스타파>는 법무부 내부자의 진술을 확보해 공개했는데, 내부자가 '비공개로 입장을 바꾼 이유가 시간을 끌려는 목적인 것 같다'는 취지로 이야기 했다고 보도했다. 어차피 행정소송 결과가 뻔히 예측되는데도 비공개 결정을 했기 때문이다.


이 얘기를 듣고 너무 황당해서, 필자가 다시 '2018년 이후 법무부 전체가 사용한 특수활동비'에 대해 정보공개청구를 해 보았다. 그런데 법무부는 역시나 비공개 결정을 했다. 검찰이 사용하는 특수활동비에 대해서 정보를 공개하라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지만, 그것도 무시한 것이다.

그래서 지금 필자는 법무부 특수활동비에 대한 정보공개소송 1심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 3일 오후에 3차 변론기일이 예정되어 있고, 머지않아 1심 판결이 선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던 중에 필자가 원고가 되어 진행한 '대검찰청 각 부서가 사용한 특수활동비'에 대한 정보공개 1심 판결이 먼저 나왔는데, 심우정 검찰총장이 항소를 한 것이다.

결국 법무부 특수활동비 정보공개 거부와 대검찰청 특수활동비 정보공개 거부 양쪽의 핵심에 심우정 검찰총장이 있다. 국민세금을 쓰고도 정보공개를 거부하는 행태는 공직자로서의 기본 자질을 의심하게 한다. 게다가 검찰 특수활동비 정보공개에 관한 대법원 판결이 있는데도, 정보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법치주의도 무시하는 행태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심우정 검찰총장의 행태는, 그가 기득권 지키기에만 골몰하는 자격미달의 검찰총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것이다.




하승수 


https://omn.kr/2ctdi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음-파 한번에 완성되는 무결점 블러립🔥 힌스 누 블러 틴트 사전 체험단 모집 349 00:05 7,3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8,0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1,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8,4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5,7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7,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982 이슈 이번주 토요일에 전편 무료 이벤트 한다는 웹소설.jpg 13:46 258
2959981 이슈 그린란드가 미국땅으로 편입되면 과연 미국시민과 동등한 취급을 받을까? 13:46 106
2959980 유머 산책 준비하는 고양이 1 13:45 109
2959979 유머 탐관오리의 상 13:44 115
2959978 이슈 송하예 'LIE (2026 ver.)' 멜론 일간 97위 진입 13:44 54
2959977 유머 돌판 유일 가성비 창법 구사하던 그때 그 티아라 소연 ㅋㅋㅋ 5 13:41 710
2959976 이슈 1932년 최초의 아카데미 수상 만화 13:41 155
2959975 유머 실제로 탱크를 만들어냈던 조선 6 13:38 797
2959974 팁/유용/추천 아빠들이 아기 안는 법 1 13:38 483
2959973 이슈 역대급으로 오른 피스타치오 가격.jpg 24 13:38 1,972
2959972 이슈 에픽하이 'Love Love Love (Feat. 융진)' 멜론 일간 85위 (🔺6 ) 5 13:38 222
2959971 정보 임영웅 2025전국투어 '서울 고척스카이돔' 가이드 및 MD 2 13:38 261
2959970 이슈 미국 래딧에 올라온 ICE 풍자 밈 5 13:37 1,354
2959969 이슈 오늘은 김상옥의사의 의거일입니다 5 13:37 369
2959968 기사/뉴스 30대 손자는 왜 80대 할머니를 감금·폭행하고, 잠도 못 자게 했을까?…"그 뒤에는 무속인이 있었다" 13:37 369
2959967 이슈 더블랙레이블 인스타 업데이트 13:37 638
2959966 유머 고양이를 만난 펭귄들 5 13:35 535
2959965 이슈 소소하게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류수정 인스타 사진 10 13:35 1,499
2959964 이슈 일본 국가 제창에서 등을 돌린 한 일본의원 7 13:35 993
2959963 기사/뉴스 '관악구 피자가게 칼부림'…부녀 등 3명 숨지게 한 김동원, 검찰은 사형 구형 2 13:33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