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이즈나(izna)' 멤버들은 누구보다 오매불망(寤寐不忘) 데뷔를 기다린 팀이다. 현 소속사 웨이크원 이전에 각자 다른 소속사에 몸 담았고, 작년 엠넷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아이랜드2'로 치열한 서바이벌을 겪었다. 마침내 같은 해 11월 첫 번째 미니앨범 'N/a'로 데뷔했다.
신인 걸그룹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도 이즈나 팬덤 '나야(NAYA)' 사이에서 뿐 아니라 곳곳에서 이들의 이름이 자주 들리는 중이다. 특히 K팝 걸그룹 인기 지표인 초등학생들에게 반응이 뜨겁다. 최근 만나는 초등학생 학부모마다 자신의 자녀들이 이즈나를 좋아하다고 증언했다. 방지민을 비롯해 멤버들의 스타일을 따라한다는 것이다. 일부에선 조심스럽게 아이브에 이어 새로운 "초통령이 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이즈나는 31일 오후 6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사인(SIGN)'을 발매한다. 선명한 신호로 사랑을 전하는 용기와 확신을 노래하는 러브송이다. 데뷔곡에서 쿨한 면모를 선보였는데, 이번엔 아련함을 더하며 성숙함에 방점을 찍었다.
데뷔곡에 이어 이번에도 프로듀서 겸 작곡가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들이 진두지휘했다. 테디를 비롯한 프로듀서들은 "부드럽고 섬세한 부분이 많은 곡이었어서 감정 표현이 가장 중요하다"고 녹음할 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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