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산불 현장 소방관·경찰에 '무료 커피' 제공한 카페…"몇 잔이고 대접"
12,424 12
2025.03.31 13:29
12,424 12
qkrXXe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경북 의성의 산불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관, 경찰 관계자들을 위해 커피를 무료로 나눈 카페에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 투입됐던 현직 소방관이 남긴 글이 올라왔다.

소방관 A 씨에 따르면 지난 25일 새벽 의성종합운동장으로 가는 중에 한 카페에 붙은 '커피를 무료로 준다는 안내문을 발견했다. 그는 "'고마운 분이 참 많구나' 생각하며 지나쳤다. 산불이 계속 번지고 밥 한 끼 먹을 시간도 없고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번져가는 상황이어서 커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밤새 화재 진압과 급수 활동. 시간이 흘러 26일 직원들과 교대하고 나니 좀 살겠더라.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샤워. 그다음이 커피였다. 문득 전날 내려오면서 봤던 카페가 생각났다. 사실 무료로 뭔가는 받는다는 게 죄송스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해서 처음부터 그리로 갈 생각은 하지 않았다. 집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곳이 아닌 경로를 벗어난 곳으로 찾아가서 마시려니 너무 힘들었기에 방문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A 씨는 "부끄럽지만 이왕 온 거 웃으면서 들어가니 사장님께서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셨다. 동료들과 마실 커피를 주문하니 사장님께서 오히려 더 좋아하시더라. 어제도 혹시나 소방관, 경찰관들이 올까 싶어 늦게까지 가게를 열어두셨다는데 아무도 오지 않아서 너무 서운했다는 말씀도 하셨다. 가게 앞에 나가서 지나가는 소방차, 경찰차를 보면서 손을 흔들기도 하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문한 커피를 잘 받아 나오는데 사장님께서 그러시더라. '동료분들한테 많이 전달 좀 해달라. 몇 잔이고 대접하겠다'고. 참 감사한 말씀이었다"라고 했다.


그는 "소방관에게 화재 진압은 당연한 업무다. 월급을 받고 하는 일이지만 이렇게 좋게 생각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힘이 많이 나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고민 끝에 많은 분께 이렇게 감사한 분이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됐다"고 덧붙였다.


kXpkWR


해당 카페에는 "이렇게 따뜻한 나눔이 있기에 살만한 세상이다", "이런 집은 돈쭐나야 한다. 일주일째 무료로 나누고 계시는 사장님 응원한다", "오늘도 소방관, 그 외 관계자분들 많이 오신다. 훈훈하다" 등의 고객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도 "충분히 대접받아 마땅하다", "돈쭐을 내줘야 할 매장이다", "사장님을 보니 돈벼락을 맞아도 시원치 않게 생겼다. 이런 부자가 될 사장님 같으니", "소방관분들 항상 감사하다. 특히 카페 사장님 언젠간 복 받으실 거다"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16295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74 01.08 46,134
공지 서버 작업 공지 1/11(일)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완료] 01.10 3,3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9,9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0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8684 이슈 무궁화에서 디자인 가져온 26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어웨이 유니폼 유출 15 04:24 522
2958683 이슈 모범택시 시즌3만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간략 소개글 8 04:20 432
2958682 유머 @: 헤이 그록, 사진 속에서 테러리스트들을 지워줘 03:56 805
2958681 이슈 딴게 아니고 구글맵 리뷰 볼때마다 ㄹㅇ 일본=정신병 근본국 이란거 뼈저리게 실감함 16 03:41 1,842
2958680 이슈 후덕죽 셰프 리뷰하는 단군 3 03:31 2,048
2958679 이슈 우리나라에서 커피광고모델 제일 오래한 사람 6 03:30 1,563
2958678 이슈 최근 유행하는 모수 (안성재 레스토랑) 초대권 사기 6 03:26 1,485
2958677 기사/뉴스 ‘솔로지옥4’ 이시안, 위고비 부작용 “3일간 정신 나가” 20 03:20 2,251
2958676 이슈 사람마다 진짜 갈린다는 인생 밥상.jpg 190 03:13 6,901
2958675 기사/뉴스 개런티가 573억원…다큐인가 뇌물인가 1 03:06 2,034
2958674 이슈 올데프 애니 영서 게임보이 챌린지 2 03:03 594
2958673 이슈 갈수록 라이브 말도 안되는 골든 (Glowin’ Version) 17 02:59 1,512
2958672 이슈 간호사 태움 간접체험 할 수 있는 드라마 장면.jpg 25 02:54 3,749
2958671 이슈 앙탈챌린지 한 엔하이픈 표정ㅋㅋㅋㅋㅋ 5 02:42 788
2958670 이슈 애착 담요 가져와서 까부는 아기 호랑이 설호ㅋㅋ 18 02:40 2,708
2958669 유머 어제자 송어축제 근황.gif 42 02:36 4,595
2958668 이슈 서로 그룹 챌린지 품앗이 한 씨엔블루 정용화 - 에이핑크 정은지 4 02:35 420
2958667 이슈 오늘 저녁 5시 도라이버 해체쇼-퍼스널컬러 검사 예고 4 02:32 946
2958666 이슈 팬들에게 골든디스크 무대 스포했었던 올데프 우찬 5 02:23 1,022
2958665 이슈 외향인의 내향인 간택에 대한 진실 33 02:22 2,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