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이유, 마지막까지 '폭싹 속았수다'
13,069 5
2025.03.31 12:22
13,069 5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배우 아이유가 '폭싹 속았수다'로 다시 한 번 인생 연기를 경신했다.

지난 28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마지막 4막을 공개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극을 이끌어온 아이유는 1막부터 4막까지 흡입력 있는 나레이션과, 매 순간 캐릭터의 감정을 촘촘하게 그려낸 명품 연기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4막에서는 금명의 인생을 관통하는 굵직한 사건들이 펼쳐지며, 아이유의 디테일한 감정 연기가 더욱 빛을 발했다. 특히 출산 장면에서는 출산 전 진통부터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는 순간까지의 산모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아기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말에 두려움과 절박함이 담긴 눈빛을 통해 감정을 극대화했고, 온몸이 지쳐가는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힘을 내려 애쓰는 모습, 완전히 기력이 소진돼 힘없이 고개가 뒤로 젖혀지는 모습까지도 현실감 있게 연기하며 몰입을 이끌었다.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장면마다 다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에 진정성을 불어넣었다. 1막부터 4막까지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연기를 선보이며, 아이유가 이 작품에 얼마나 큰 애정을 갖고 임했는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눈빛, 호흡, 표정, 말투, 몸짓 하나까지 세심하게 조절하며 애순과 금명이라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냈고, 이를 통해 단순한 성장 서사가 아닌 두 인간의 깊이 있는 삶을 담아냈다.

같은 캐릭터 안에서도 장면마다 다른 결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인물의 다채로운 면모를 극대화한 아이유의 연기 스펙트럼은 과연 어디까지 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커리어우먼으로서의 당당한 모습,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따뜻함, 여전히 부모에게 투정을 부리는 딸의 모습, 그리고 듬직한 면모까지 소화했다.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배우로서 또 한 번 도약했다. 새로운 도전이었던 1인 2역을 소화하고, 몰입도 높은 나레이션과 디테일한 연기 변주로 연기적 깊이를 한층 더 확장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4막까지 모두 공개된 후, 아이유는 소속사를 통해 “다양한 세대의 수많은 이야기들을 담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청년 애순이와 금명이를 연기할 수 있어서 크나큰 영광이었다”라며 작품에 참여한 소회를 전했다. 이어 “힘든 때일수록 묵묵히 위로와 응원을 나누는 도동리 사람들처럼, 오래도록 많은 시청자분들의 곁을 지키는 따뜻한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라겠다. 열렬히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 모두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아이유는 차기작 '21세기 대군 부인'으로 배우로서의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극 중 아이유는 재계 1위 재벌가의 둘째 딸로 태어나 뛰어난 미모와 지성, 강렬한 승부욕까지 모두 갖춘 성희주 역을 맡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7/0000435233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7 12.18 70,1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4,9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599 유머 3개 이상이면 지금 시대에 귀한여자. 3 20:21 176
2942598 이슈 연말무대 비하인드캠 비주얼로 소소하게 알티탄 여돌 20:20 72
2942597 이슈 아빠가 구멍난 양말만 신는 이유 2 20:19 232
2942596 기사/뉴스 발리우드의 전설 ‘세 얼간이’ 15년 만에 속편 결정…‘네 번째’ 얼간이 물색 중 1 20:18 59
2942595 이슈 1.6천명이 투표중인 편의점 김밥 렌지에 돌린다 vs 안돌린다.jpg 22 20:16 373
2942594 이슈 두바이 쫀득쿠키 리뷰했다가 뉴스 탄 우즈(WOODZ) 8 20:15 956
2942593 유머 술집 메뉴 어이없어서 터짐 14 20:15 1,406
2942592 이슈 평소처럼 산책하다 신고로 포획되어 안락사 당한 강아지 17 20:15 976
2942591 유머 맞는게 하나도 없다는 장현승 진격의 거인 후기.twt 20:13 354
2942590 이슈 지상계 원탑이라는 동물 ㄷㄷㄷㄷ 6 20:13 577
2942589 이슈 치킨집 포장용기 논란(?) 16 20:13 1,177
2942588 유머 5년째 알고 지내는 길고양이가 매번 나에게 인사해주는 모습 13 20:10 1,243
2942587 유머 손종원 얼굴로 살고싶다는 윤남노 3 20:10 839
2942586 이슈 박보검 GQ 코리아 1월호 오메가 시계 화보 3 20:09 472
2942585 이슈 은근 젊은층 사이에서도 의견 갈리는 회식문화 66 20:08 2,817
2942584 기사/뉴스 가습기 살균제, 참사로 규정...국가 주도 배상·지원 1 20:07 151
2942583 유머 충시노겐 X 가라아게유이의 코이댄스 2 20:06 327
2942582 이슈 장윤정 “우리 애들 노래 너무 못해” 고민 토로(언포게터블 듀엣) 1 20:05 445
2942581 기사/뉴스 '대홍수' 박해수, "김병우 감독 세계관 흥미로워...새로운 도전이었다" 1 20:04 186
2942580 유머 2025년 한해동안 인도에선 2300만명의 아기가 태어남 8 20:04 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