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방통위 신동호 불법 알박기에 EBS사장 겹치기 논란
12,224 4
2025.03.31 12:18
12,224 4

mMjBKu

30일 미디어스 취재 결과, 방통위 회의 종료 이후에도 신 사장은 EBS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었다. 신 사장은 지난 26일 방통위 회의 종료 이후에야 EBS에 이사직을 그만두겠다는 사직원을 제출했다. 이에 EBS 이사회 사무국은 오후 1시 45분경 방통위에 신 사장의 이사직 사직원을 제출했다. EBS 이사 임면권은 방통위에 있다. 


김 전 사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언론보도를 통해 26일자로 신 사장이 임명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 방통위는 오후 2시 19분 EBS 대외협력부에 이메일로 '신 사장이 3월 26일 임명되었고 임명 효력이 발효됐다'고 통보했다. 김 전 사장은 오후 3시 퇴임식 없이 부장 이상 보직자와 송별간담회를 실시하고 EBS를 떠났다. 김 전 사장은 31일 현재까지 임기와 관련한 어떤 공문도 받아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사장 측은 통상 임기는 '시간'이 아닌 '날'로 개시되고, 정부부처의 행정처분은 공문서가 당사자에게 도달한 시점부터 효력이 발생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례를 보면 김 전 사장은 취임 7일 전에 방통위 의결이 이뤄졌다. 김명중 전 사장의 경우 방통위 의결 당일 취임했지만 당시 EBS는 사장이 공석인 상황이었다. 방통위가 신 사장 임기를 26일로 발표·통보했다. 의결 전에 임명이 발효됐다는 것으로 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 전 사장 측은 "신 사장의 임기가 '26일 00시'부터 발효된다면 의결도 전에 임기가 발효되는 것이고, 언론 보도 시점을 기산점으로 한다면 '26일 오후 2시경'으로 해야한다. 시간 단위로 임기를 기산하는 경우는 없다"며 "신 사장 임기를 '27일 00시'로 임기를 발효해도 되는데 알 수 없는 일이다. 사장 의결 당일 임기를 발효함으로써 김 전 사장에게 제대로 행정처분이 도달하지 않았고 '이중 사장 상태'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는 오는 4월 3일 김 전 사장이 신 사장 임명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방통위의 2인 체제 의결 위법성 논란에 더해 EBS를 '이중 사장 상태'로 만들었다는 절차적 하자 논란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2393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7 12.18 70,1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4,9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598 유머 3개 이상이면 지금 시대에 귀한여자. 20:21 14
2942597 이슈 연말무대 비하인드캠 비주얼로 소소하게 알티탄 여돌 20:20 48
2942596 이슈 아빠가 구멍난 양말만 신는 이유 2 20:19 193
2942595 기사/뉴스 발리우드의 전설 ‘세 얼간이’ 15년 만에 속편 결정…‘네 번째’ 얼간이 물색 중 1 20:18 52
2942594 이슈 1.6천명이 투표중인 편의점 김밥 렌지에 돌린다 vs 안돌린다.jpg 21 20:16 344
2942593 이슈 두바이 쫀득쿠키 리뷰했다가 뉴스 탄 우즈(WOODZ) 7 20:15 893
2942592 유머 술집 메뉴 어이없어서 터짐 12 20:15 1,340
2942591 이슈 평소처럼 산책하다 신고로 포획되어 안락사 당한 강아지 15 20:15 904
2942590 유머 맞는게 하나도 없다는 장현승 진격의 거인 후기.twt 20:13 338
2942589 이슈 지상계 원탑이라는 동물 ㄷㄷㄷㄷ 6 20:13 542
2942588 이슈 치킨집 포장용기 논란(?) 15 20:13 1,140
2942587 유머 5년째 알고 지내는 길고양이가 매번 나에게 인사해주는 모습 13 20:10 1,195
2942586 유머 손종원 얼굴로 살고싶다는 윤남노 3 20:10 796
2942585 이슈 박보검 GQ 코리아 1월호 오메가 시계 화보 3 20:09 453
2942584 이슈 은근 젊은층 사이에서도 의견 갈리는 회식문화 58 20:08 2,344
2942583 기사/뉴스 가습기 살균제, 참사로 규정...국가 주도 배상·지원 1 20:07 148
2942582 유머 충시노겐 X 가라아게유이의 코이댄스 2 20:06 322
2942581 이슈 장윤정 “우리 애들 노래 너무 못해” 고민 토로(언포게터블 듀엣) 1 20:05 433
2942580 기사/뉴스 '대홍수' 박해수, "김병우 감독 세계관 흥미로워...새로운 도전이었다" 1 20:04 178
2942579 유머 2025년 한해동안 인도에선 2300만명의 아기가 태어남 8 20:04 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