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라이브 니지동에 등장하는 캐릭터 미아 테일러
미국에서 전학온 유학생 설정으로, 투디판에서 외국인 캐릭터 등장하는거야 흔한 얘기지만...

사실 러브라이브 시리즈는 외국인 캐릭에 더해 혼혈 설정인 캐릭터도 은근히 많지만
문제는 성우들은 일본인이고 외국어도 딱히 배운적이 없다보니

특정 단어만 반복하거나 외국인 악센트만 표현하는 식으로밖에 표현을 못했는데

미아의 성우인 우치다 슈는 유아기부터 고교졸업까지 호주에서 지내고
일본에 돌아온 귀국자녀 출신이라 모국어가 사실상 영어
그래서 니지동에서 부르는 곡도 첫번째 솔로곡에만 일본어가 10%정도 들어가있고 나머지는 영어
일본어 가사는 영어권 화자들이 일본어 발음하면 나올법한 발음으로 처리
https://www.youtube.com/watch?v=ZVeFP-nzHKs
https://www.youtube.com/watch?v=4VfRh5tK5Wk
2번째 솔로곡부터는 그냥 노래 전체가 영어인 드문 구성
장르도 영미권 팝송을 많이 참고해서 일코되는 곡이라고 팬들에게 유명
물론 영미권 팬들에게는 미국인 캐릭터인데 호주억양이라고 지적받긴 한다고.
그래도 일본식 영어발음 아닌게 어딘가...

덤으로 미아가 소속된 유닛인 R3BIRTH는 홍콩출신 란쥬와 '그냥 일본인' 시오리코가 포함된 3인 유닛인데
란쥬의 성우도 실제 중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시오리코 성우는 그냥 일본에 살았다보니 같이 방송을 하면

마지막에 인사할때 왼쪽은 영어권 팬들에게 인사하고 오른쪽은 중화권 팬들에게 인사하는 와중에 쭈구리가 된다...

그리고 이런 사정상 유닛간 곡 셔플하면 대참사가 일어나는데, 실제로 해봤다가
호주출신은 일본어로 원주율 외우고
홍콩출신은 영어밖에 없는 솔로곡을
일본인은 중국어 비중이 높은 곡을 받아서
셋 다 괜히 연습시간이 배로 늘어났다나 뭐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