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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국내 일자리 줄어든다고?…현대차 美 공장 '놀라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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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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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공장 가동 20년…국내 부품사 對美 수출 6배 '낙수 효과'

 

국내 車산업 키운 앨라배마

 

현대차·기아 미국 수출액
2004년 13조→지난해 40조로
수출 37% 늘고 국내 고용 30%↑
중견 부품사, 현지 공략도 도와

 

美 조지아 HMGMA 완공

국내 부품 산업 활성화 기대


“국내 생산과 수출, 양질의 일자리가 모두 줄어들 것.”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기업이 해외에 공장을 지을 때마다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비판이다. 하지만 현대차가 2005년 미국 앨라배마에 첫 공장을 준공한 이후 현대차·기아의 대미 수출(198.5%)과 국내 생산(26.5%), 국내 고용(29.7%)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동차 부품사의 대미 수출액이 6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낙수 효과’도 확인됐다. 미국 조지아에서 완공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가 국내 생산 증가와 부품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韓에서 수출·생산·고용 증가

 

30일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앨라배마 공장 준공 직전인 2004년 91억8400만달러(약 13조원)에 그쳤던 현대차·기아의 미국 수출액은 지난해 274억1500만달러(약 40조원)로 198.5% 증가했다. 현대차·기아의 대미 수출 대수는 같은 기간 73만8868대에서 101만3931대로 37.2% 늘었다.

 

업계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생산에 따른 신속한 공급과 시장 장악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지면서 수출이 증가하는 선순환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 앨라배마(2005년)와 기아 조지아(2010년) 등 현지 공장 가동 효과로 2004년 68만8670대였던 미국 현지 판매는 작년 170만8293대로 148.1% 늘며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포드 등에 이어 미국 4위 완성차 브랜드로 뛰어올랐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격전지인 미국에서의 판매 증가는 현대차그룹이 2022년부터 글로벌 ‘톱3’ 메이커에 오르는 계기를 마련했다. 미국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덩달아 판매가 늘어난 것이다. 그 결과 국내 생산과 고용 증가로 이어졌다.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한국 생산량은 340만6075대로 2004년 269만3469대보다 26.5% 많아졌다. 같은 기간 국내 직원은 8만5470명에서 11만884명으로 29.7% 늘었다. 해외 생산이 국내 생산과 일자리를 늘린 것이다.
 

◇국내 부품 수출 6배 뛰어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도 현대차그룹의 미국 공장 가동 효과를 보고 있다. 한국 부품사의 미국 수출액은 2004년 11억7500만달러(약 1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82억2000만달러(약 12조원)로 6배 급증했다.

 

국내 부품사의 동반 진출 기대도 높아졌다. 현지 진출한 부품사는 현대차그룹뿐 아니라 다른 글로벌 완성차회사에도 부품을 납품할 가능성이 크다. 서연이화, 대한솔루션, 아진산업 등 국내 부품사 25곳이 여기에 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뿐 아니라 국내 투자도 늘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해외법인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국내에 재투자하고 있다. 2003년 59억달러(약 8조원) 규모의 해외법인 유보금을 국내로 들여오는 ‘자본 리쇼어링’으로 화성 에보플랜트(기아), 울산 전기차 공장(현대차) 등 국내 미래차 공장 건설에 투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20조4000억원)보다 19% 많은 24조3000억원을 올해 국내에 투자한다고 최근 밝혔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1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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