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충격에 빠졌다. ‘전자칠판 납품 비리’ 사건에 연루된 현직 시의원 2명이 동시에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져서다.
28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인천시의회 소속 신충식(51·무소속) 의원과 조현영(50·국민의힘) 의원을 구속했다.
신 의원과 조 의원은 2022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인천시교육청의 전자칠판 보급 사업과 관련해 학교에 물품이 납품되도록 돕는 대가로 P사로부터 리베이트 명목으로 억대 금품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별개로 신 의원은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드러나 이달 21일 본회의 표결을 통해 ‘출석 정지 30일’ 징계를 받기도 했다.
2022년 제9대 인천시의회 개원 이후 현직 의원이 구속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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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충식도 원래 국힘소속이었으나 음주운전 적발후 탈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