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약사·한의사도 달려가'…산불 현장 몰린 자원봉사자들 [아살세]
5,315 5
2025.03.30 15:16
5,315 5
QVoxAG

역대 최악의 산불이 지나간 경북 북부지역에 복구를 도우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향을 떠난 출향민과 일반 시민은 물론 약사·한의사 등 의료인도 이재민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주말 기온이 갑자기 영상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집과 재산을 모두 잃고 대피소 생활을 하는 고령의 이재민들은 두꺼운 옷가지조차 없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30일 경북 북부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날 5개 시·군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는 모두 1092명이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등 단체로 나온 자원봉사자들은 산불 발생 직후부터 재해구호물자를 지원한 데 이어 주불이 잡힌 뒤에도 이재민 대피소 등에서 심리회복 상담 등을 이어오고 있다.


DLQLTw

의료계도 나섰다. 대한약사회와 경북도약사회는 전날 이재민 대피소인 영덕국민체육센터 앞에서 1t 화물차를 개조한 이동식 ‘재난긴급약국’을 열었다.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는 이재민들에게 호흡기·근육통 등에 사용하는 약과 파스 등을 무료로 나눠줬다. 

대구한의사회는 전날부터 안동과 영덕 등에서 진료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봉사활동에 나선 대구·경북 지역 한의사는 40명 안팎으로, 대구한의사회는 참여 회원을 더 모으고 있다. 이재민들이 모두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는 긴급재난의료지원단을 구성해 다음 주부터 현장으로 나설 예정이다. 


출향민들도 힘을 보탰다. 고향 산천이 잿더미로 변했다는 소식을 듣고 생업도 제쳐놓고 복구에 힘을 보태려 고향을 찾은 이들이 부지기수다. 일반 자원봉사자들도 주말 동안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 불타버린 곳을 정리하거나 복구하는 일을 도왔다. 이재민들의 식사를 챙기기 위한 배식 봉사도 이뤄졌다. 


sXCbvL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무료 이동 지원에 나섰다. 산불 지역 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받은 자원봉사 확인증을 역 창구에 보여주면 무료승차권을 발급해주고 있다. 미리 구매한 승차권은 자원봉사 종료 후 다음 날까지 환불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지자체도 산불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방진 마스크와 생필품 등 구호품을 속속 전달하고 있다. 광주시는 경북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 산불 피해를 본 경남, 울산 등에 재해구호기금 5000만~1억원을 각각 전달했다. 기금은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자금으로 사용된다. 

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산불 특별재난지역인 경북 청송군 등에 응급 구호키트와 김치·컵라면 등 식음료를 보냈다. 경기도 안양시도 공직자, 사회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모금한 성금을 경북 산불 피해지역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직 살만한 세상]은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에 희망과 믿음을 주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 아직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아살세’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세요.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6630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414 01.08 57,9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8,0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9,4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3,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606 이슈 골디 비마베 커버무대 보면서 따라추는 올데프 여멤들 01:56 101
2959605 유머 코타츠에 녹아버린 고양이 1 01:56 100
2959604 이슈 제임스 카멜론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최근 투샷 5 01:46 804
2959603 이슈 남돌 최근 잡지 연령대 34 01:44 1,583
2959602 이슈 흑백PD 서바이벌 1 01:42 772
2959601 유머 고속도로에서 안전거리 및 규정속도 지키게 하는 방법 1 01:41 536
2959600 이슈 냉츄가 맞다 소리 나오는 츄 활동 스타일링.jpg 4 01:39 1,026
2959599 이슈 팬들도 처음 본다는 락 부르는 샤이니 민호 6 01:39 396
2959598 유머 사모예드 견주의 삶 8 01:32 1,169
2959597 유머 친한 셰프들에게 인스타 댓글로 먹으러가자고 플러팅 하는 윤남노 셰프 26 01:27 2,919
2959596 이슈 의식의 흐름 미쳤다는 몬스타엑스 두쫀쿠 먹방 ㅋㅋㅋㅋㅋㅋ.jpg 10 01:23 1,563
2959595 유머 사람좋아하는 길잃은 라쿤이 공고글 17 01:21 1,750
2959594 이슈 골디 보던 케톡러들 단체로 당황시킨(p) 어제자 스키즈 무대.. 5 01:19 1,018
2959593 이슈 소녀시대 다시만난세계 레전드 무대 TOP3 12 01:19 705
2959592 이슈 사무실에서 두쫀쿠 100개 공구한 썰 18 01:14 4,639
2959591 유머 개무서운 말티즈 ㄷㄷㄷㄷㄷ 4 01:14 922
2959590 정보 ✨ 서울에서 동물 관련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 덬들에게 추천 ✨ 12 01:12 1,250
2959589 이슈 4분동안 팬들 숨이 벅차오른다는 일본 라이브.jpg 1 01:10 1,256
2959588 이슈 단 한번도 본인 목소리에 만족한 적이 없다는 이창섭 2 01:06 655
2959587 이슈 세무사가 본 찐 부자들의 공통점(ㄹㅇ 공감) 17 01:00 5,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