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피해 없어도 30만원"…경북 산불 재난지원금 논란
44,201 221
2025.03.30 13:56
44,201 221
30일 경북도는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5개 시·군 주민 총 27만4000여 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총 810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지급 방식은 주민들의 계좌로 현금을 직접 입금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재원은 전액 도비로 충당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가 파악 중인 실제 산불 피해자 수는 이재민과 사망·부상자, 시설물 피해 등을 모두 합쳐 5만 명 안팎인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나머지 약 22만 명은 실질적인 피해가 없었음에도 동일한 재난지원금을 받게된 셈이다.

특히 안동시의 경우 임동면과 일직면 등을 제외하면 도심 중심부에는 피해가 거의 없었다. 안동시청 근처에 거주하는 안모 씨(58)는 “불이 난 건 외곽 지역인데 시청 근처 사는 우리도 똑같이 지원을 받는다”며 “마을이 소실되거나 기업체가 불에 탄 진짜 피해 주민들은 소외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잡기 위한 포퓰리즘 행정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현금을 ‘살포’하는 것이 만연해졌다는 지적이다. 한 경북도의원은 “피해 여부와 무관하게 주민 전원에게 돈을 뿌리는 방식은 선거철마다 반복됐던 퍼주기식 정책”이라며 “생계 복구가 절실한 피해 주민에게 돌아갈 지원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경북도의회는 31일 해당 안건을 상정하고 지급 방식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금 외에 지역화폐 지급안도 거론되고 있지만,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속도감 있는 현금 지원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피해자에게 신속히 지원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피해자 선별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지역 간 형평성과 재정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런 식의 포괄적 현금 지급은 형평성 논란을 낳을 수밖에 없고 조금 늦더라도 피해주민들에게 지원이 집중되는 게 맞다”며 “지방정부의 재정 여력을 갉아먹는 선심성 행정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1250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음-파 한번에 완성되는 무결점 블러립🔥 힌스 누 블러 틴트 사전 체험단 모집 348 00:05 7,3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1,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8,4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5,7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7,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976 유머 실제로 탱크를 만들어냈던 조선 13:38 62
2959975 팁/유용/추천 아빠들이 아기 안는 법 13:38 71
2959974 이슈 역대급으로 오른 피스타치오 가격.jpg 2 13:38 206
2959973 이슈 에픽하이 'Love Love Love (Feat. 융진)' 멜론 일간 85위 (🔺6 ) 13:38 19
2959972 정보 임영웅 2025전국투어 '서울 고척스카이돔' 가이드 및 MD 1 13:38 40
2959971 이슈 미국 래딧에 올라온 ICE 풍자 밈 13:37 425
2959970 이슈 오늘은 김상욱의사의 의거일입니다 2 13:37 129
2959969 기사/뉴스 30대 손자는 왜 80대 할머니를 감금·폭행하고, 잠도 못 자게 했을까?…"그 뒤에는 무속인이 있었다" 13:37 138
2959968 이슈 더블랙레이블 인스타 업데이트 13:37 278
2959967 이슈 오마이걸 유아 새 프로필사진.jpg 1 13:36 257
2959966 유머 고양이를 만난 펭귄들 3 13:35 246
2959965 이슈 소소하게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류수정 인스타 사진 5 13:35 705
2959964 이슈 일본 국가 제창에서 등을 돌린 한 일본의원 1 13:35 428
2959963 기사/뉴스 '관악구 피자가게 칼부림'…부녀 등 3명 숨지게 한 김동원, 검찰은 사형 구형 1 13:33 422
2959962 기사/뉴스 루네이트 이안, 첫 선발 출전에 어시 2개...美친 비주얼 존재감 1 13:32 283
2959961 이슈 카더가든 '그대 작은 나의 세상이 되어' 멜론 일간 61위 (🔺28 ) 1 13:32 103
2959960 기사/뉴스 美 연준 의장 “금리 인하 거부 구실로 트럼프 검찰이 나를 수사” 13:32 83
2959959 이슈 나 고장 난 것 같애 #최영준 님 땜에 🤖 13:31 185
2959958 이슈 문명특급 라이브 앞두고 장현승 단도리하는 팬들 10 13:31 1,067
2959957 이슈 요즘 대세 신승태부터 유튜브 뒤집어둔 평생 찐친들 모두 출동!! 송가인의 부탁에 한 걸음에 달려와준 친구들 🔥✨ 1 13:31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