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해고된 직원이 가게 인스타 삭제, 분통터져요"…보복성 행위에 법원이 내린 판결
18,098 12
2025.03.29 14:27
18,098 12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제1민사부는 음식점 운영자 B씨가 전 직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금전 소송 항소심에서 A씨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사건은 2021년 8월 발생했다. 제주 서귀포시 음식점에서 메뉴 개발과 조리를 담당했던 A씨는 임시 영업 중단 기간 중 다른 매장으로 이동 배치됐다. 이 과정에서 근무태도 문제로 직급 강등과 임금 삭감을 통보받자 "차라리 해고하라"고 항의했고, 결국 퇴사 처리됐다.

퇴사 3일 전, A씨는 보복성 행위로 음식점 인스타그램 계정명을 변경하고 홍보 사진을 삭제했으며, 포털사이트 정보도 지웠다. 이로 인해 A씨는 컴퓨터 등 장애 업무 방해죄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B씨는 추가로 2900여만원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월평균 705만원 매출 기준으로 확장 이전까지 3개월 영업이익 손실과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재판부는 "SNS와 포털은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규 고객 유입 및 기존 고객 유지에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여기 게재된 정보는 그 자체로 사업자의 무형 자산"이라고 판시했다. 포털 정보가 조회되지 않아 폐업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든 점도 불법행위로 인정했다.

법원은 영업 감소액 200만원과 인스타그램 영업 자산 손실액 300만원 등 총 500만원의 배상을 명령했다. 다만 위자료와 신용훼손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소규모 사업장에서 SNS를 통한 예약과 고객 상담이 늘면서 디지털 채널의 중요성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정상태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인스타그램 삭제는 단순 업무 방해를 넘어 거래처 배제로 이어질 수 있어 실제 손해가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6754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2026년 레전드 음악 영화! <마이클> 예매권 이벤트 243 04.28 15,4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7,2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9,2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6,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91,94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6,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5,9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4,6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420250 기사/뉴스 KBS 쿨FM 개편…폴킴·가비·허유원 아나, 새 DJ 발탁 2 08:34 205
420249 기사/뉴스 “요즘 시대에 신입사원은 짐이죠”…일본조차 경력직 우대한다 1 08:34 144
420248 기사/뉴스 "이러다 코스피 폭락하면 어쩌지"…역대 최대 투자금 몰린 '목표전환형 펀드'[재테크풍향계] 1 08:32 257
420247 기사/뉴스 오뚜기, 열라면 30주년 맞아 로열라면 출시...'K-로제 볶음면' 5 08:32 281
420246 기사/뉴스 "엄마 돈 훔치고 때린 동생도 유산 받나" 분노한 장녀 결국 [더 머니이스트-김상훈의 상속비밀노트] 2 08:30 334
420245 기사/뉴스 "예랑이 집이 부자라며?" 결혼 전 상대 정보 엿본 국세청 직원들 14 08:22 1,850
420244 기사/뉴스 다이소 화장품 누가 사냐?…'월 200만개' 초대박 터졌다 3 08:21 1,001
420243 기사/뉴스 [르포] 작별 준비하는 110년 전통의 대전 유성시장…"그동안 감사했다" 1 08:19 1,021
420242 기사/뉴스 15만원 찍은 '애망빙' 종목이름인 줄…특급호텔 빙수 또 인상 9 08:16 865
420241 기사/뉴스 "월세 20만원씩 지원해준대" 1.5만명 희소식...나도 해당될까?(서울) 1 08:15 859
420240 기사/뉴스 '목덜미 잡고 엉덩이 걷어찬' 40대 직장 상사의 해명…20대 여직원 숨졌는데도 "장난" 30 08:12 1,905
420239 기사/뉴스 “프로야구가 밥 먹여주냐고?”…회장님 지원금 비웃는 ‘방망이 경제학’ [권준영의 머니볼] 2 08:12 523
420238 기사/뉴스 ‘악마는 프라다2’, 첫날 15만 돌파…올해 최고 오프닝 8 07:54 1,009
420237 기사/뉴스 [단독] 수업시간 교탁 뒤에서 무슨일이?…담임 교사가 초등생 성추행 의혹 17 07:50 1,846
420236 기사/뉴스 이대휘, 라이머와 이별한다 “‘더블랙’ 가고픈데..전소미, 광희 형 회사 추천” (‘라스’)[핫피플] 13 07:33 3,207
420235 기사/뉴스 '내 새끼의 연애2' 최종 세 커플 탄생…밖에서도 데이트 계속 '현커' 분위기 물씬 1 03:06 4,245
420234 기사/뉴스 쇼박스, 상반기 ‘왕사남’ 등 3편으로 2000만 관객 돌파 2 02:12 942
420233 기사/뉴스 [단독]‘두개골 골절’ 한살배기 학대치사 혐의로 30대 친모 체포 19 01:42 1,760
420232 기사/뉴스 양상국, "비닐팩 싸여 가신 父, 수의도 못 입혀…목소리 녹음해 듣는다" ('유퀴즈') 8 00:36 2,744
420231 기사/뉴스 권오중 오열…"희귀병 子, 1년간 학폭 당해…기어다니고 맞았다" ('같이삽시다') [종합] 31 00:32 4,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