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조
후궁 13명을 두고 아들 14명을 두었지만 이 중 2명이 일찍 요절함
여기서 나머지 12명은 놀랍게도 세자인 광해군, 의창군(이까지 정상인의 반열 O) 일찍 죽은 영창대군을 제외하면 전부 왕자들의 인성이 별로거나 폐급이었음
대부분 총애하는 후궁들의 아들들이었지만 왕자들의 자질이나 인성은 전부 개판이었고, 광해군과 동복형제인 공빈 김씨가 낳은 서장자 임해군도 최악이었음
얼마나 최악이었냐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순화군, 갑질에 살인까지 한 임해군, 셋 다 하면서 사람들을 고문하며 못된 짓은 골라 했던 정원군까지 top3
나머지 아들들도 이괄의 난에 합류해서 군주가 되려고 하고 도둑질을 해서 물건을 빼앗거나 노비를 폭행하는 등의 온갖 사고는 다 치고 다녔음

인조
인조라는 인간의 폐급 인성과는 정반대로 기묘하게도 자식농사를 너무 잘 지은 편이었음
정비 인열왕후 사이에서 낳은 적자들이 출중했는데 소현세자는 외교와 깨어있는 시각, 효종은 나라 복구와 잔당 처리, 인평대군은 서화와 예술에 능했음
심지어 그 조귀인이 낳은 숭선군, 낙선군까지 정상인이었고 아들들은 전부 정상인이었기 때문에 효종이 조귀인을 죽이고도 많이 봐 주고 유배 보냈다가 풀어줌
딱 하나 있는 고명딸이 제정신이 아니었는데 그게 조귀인 소생이자 김자점의 손주며느리, 효종을 저주하고 반란을 일으키려 한 효명옹주
훨씬 나이 많은 인평대군의 부인에게 자기가 무품 옹주니까 서열이 먼저라고 갑질, 남편을 왕으로 만드려고 했지만 들키고 폐위되어 "김처"라고 불리게 됨
효명옹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인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