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동맹국 정보원 노출되다니" 이스라엘, 美군사 단톡방 유출 항의
17,561 4
2025.03.29 11:49
17,561 4
미국 CBS 방송은 28일(현지시간) 익명의 미국 정보기관 당국자와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 이스라엘 측에 정보를 넘겨온 휴민트(HUMINT) 인맥이 위태로워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스라엘 측은 미 정부 당국자들에게 민감 정보를 유출시킨데 항의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외교·안보 수뇌부는 지난 15일 후티 반군을 겨냥한 대대적 공습을 앞두고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개설한 민간 모바일 메신저 '시그널' 채팅방에서 미군의 공격 계획과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해킹 우려가 큰 민간 메신저에서 민감한 정보를 주고받는 이런 행태는 왈츠 보좌관이 실수로 미국 시사잡지 애틀랜틱 편집장을 채팅방에 초대하는 바람에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왈츠 보좌관을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은 구체적 위치나 전쟁 계획 등 기밀이 유출된 게 아니라고 주장하며 파장을 축소하려 하지만,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이런 유형의 정보는 항상 기밀"이라고 말한다.

특히 문제가 되는 건 백악관의 허술한 보안 관리 수준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예멘 현지에서 추가적인 정보 수집이 어려워진 것은 물론 다른 동맹국들도 민감한 정보를 미국과 공유하는 걸 꺼리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이번에 유출된 채팅 내용을 보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트리거 베이스드'(Trigger Based)로 F-18 전투기의 첫 공습 기회가 시작됐다. 목표 테러범은 확인된 장소에 있는 만큼 시간에 맞춰야 한다"고 적었다.

'트리거 베이스드'는 특별한 조건이 갖춰졌을 때 진행하는 작전을 지칭할 때 쓰이는 표현이다. 이 경우 목표물의 위치가 확인되자 미리 계획했던 대로 표적 공습을 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공습이 끝나자 왈츠 보좌관은 "(폭격에 맞은) 건물이 무너졌다. 복수의 '신원 확인'(positive ID·공격 대상이 맞는지에 대한 확인)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말을 JD 밴스 부통령이 바로 알아듣지 못하자 왈츠 보좌관은 "첫 표적인 (후티의) 미사일 분야 최고 책임자의 신원 확인이 됐다. 그는 여자친구의 건물에 들어갔고, 그 건물은 이제 붕괴됐다"고 부연했다.

미국에 관련 정보를 넘긴 이스라엘측 정보원들이 공습 목표가 된 건물 인근에서 표적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고 있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후티 측은 첩자를 색출하고 핵심 인사들의 동선을 철저히 숨기는 등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와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은 관련 질의에 즉각적으로 답변을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그널 게이트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대외적으로는 '마녀사냥'에 불과하다며 관련자를 감싸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분노를 터뜨리며 여파가 가라앉을지를 주시 중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97383?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382 02.24 35,1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43,6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61,5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33,5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82,8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2,2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1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2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8,6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3983 정치 최고위서 <조선일보> 펼쳐든 신동욱 "코스피 6000, 잔칫상에 눈멀어 나라 무너지는 것 몰라" 9 19:28 182
3003982 유머 본인의 얼굴은 맨홀 뚜껑으로 100대쯤 맞은 것 같다는 배우 20 19:25 1,533
3003981 이슈 현빈이 손예진이랑 오디오 겹쳤을 때 10 19:23 1,425
3003980 이슈 기습발매 팬송으로 음방 나온 황민현 1 19:22 256
3003979 유머 너무 구수해서 알티탄 프랑스 혼혈 아이돌의 오렌지 게임 4 19:22 598
3003978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원슈타인 "존재만으로" 19:22 38
3003977 이슈 대만 저출산 근황 4 19:21 1,109
3003976 유머 하츠투하츠 RUDE! (교양없어!) x 내 남자의 여자 4 19:21 287
3003975 유머 ??? : 이재명 공약을 지켜라 공약 위반이다 6 19:21 932
3003974 이슈 바다 실물 이정도였어? 바다 콘서트 실물 직캠 2 19:20 362
3003973 유머 회사 그만둔다고 말할때 달래주고 챙김받을줄 알았다는 직장동료 23 19:20 1,817
3003972 기사/뉴스 서울 북창동 상가건물서 화재…소방당국 진화 중 2 19:19 436
3003971 유머 고백하는 초딩 5 19:18 560
3003970 이슈 추억의 아이돌 비공굿 5 19:17 762
3003969 이슈 40대 남지인이 30대여자 소개해달라고 7 19:17 1,832
3003968 이슈 오늘자 엠카운트다운 1위 27 19:16 1,382
3003967 이슈 오늘 목요일 낮에 발매하자마자 멜론 실검에 등장했던 엔믹스 5 19:14 572
3003966 유머 식당에서 람보르길리가 금메달 꺼내니 모두가 박수쳐줌 2 19:14 1,295
3003965 이슈 고대 그리스 과학자의 지구둘레 재기.jpg 3 19:13 646
3003964 유머 아침부터 남편이 웃기게 함 28 19:12 2,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