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경운기 끌고 오더니'…기지 발휘해 마을 지킨 주민들
10,571 9
2025.03.28 22:40
10,571 9
https://m.youtu.be/AYzrliuCqG4?feature=shared


경운기로 계곡물을 퍼 올리는 기지를 발휘해 마을 하나를 통째로 지켜낸 주민들도 있었습니다. 한 청년 농부는 자신도 큰 피해를 입고도 지인과 힘을 합쳐 컨테이너를 사 주민 대피소로 제공했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날아든 불티는 마을 뒤 대나무 숲에 떨어졌습니다.


급히 비상 소화전에서 호스를 끌어갔지만 물은 한 방울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은 기지를 발휘했습니다.

먼저 경운기를 끌고 왔습니다.

경운기 모터에 배관을 연결하고 계곡물을 퍼 올렸습니다.

사방에서 옥죄어 오는 불길과 밤새 사투를 벌였습니다.


[전용국/경북 영덕군 고곡1리 이장 : 우리가 급하다고 소방차가 1순위로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동네마다 다 불났는데 (지원이) 안 되니까…]


덕분에 이 마을 주택은 한 채도 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습니다.

[권영수/경북 영덕군 고곡1리 주민 : {마냥 기쁜 상황은 아니겠어요?} 아니지 아니지. 서로 사람이라는 건 어울려서 사는데.]





37살 청년 농부의 빠른 판단은 마을 노인들을 살렸습니다.

전기가 끊어지자 노인들을 모두 차에 나눠 태웠습니다.


[신한용/경북 영덕군 황장리 청년농부 : 마대 자루에 수건을 집에 있던 걸 다 챙겼어요. 혹시 도망가다가 고립될까 봐 가다가 개울가에 들어가서 어르신들 호흡기 막고 몸 포복해서 살아보려고…]


안전한 곳에 모시고 돌아와 보니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오던 과수원과 집 남아난 게 없었습니다.

당장 살길이 막막하지만, 주저앉을 수 없었습니다.


지인들과 주머니를 털어 주민들이 머물 컨테이너를 샀습니다.


[신한용/경북 영덕군 황장리 청년농부 : 농사 가능하신 분들은 기거를 해야죠 여기서. 전기가 들어오고 통신이 복구되면 물도 나오고 하면…]


최악의 산불, 큰 불은 잡았다지만 주민들은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다들 대단하시다 ㅠㅠ 피해 복구 힘내세요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 01.08 11,0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4,1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4,5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352 이슈 10년간의 무명생활을 없애준 단역배우의 단 한 씬 8 05:26 1,955
2957351 이슈 비주얼만 봐도 탑클래스될 만했다고 생각하는...jpg 9 05:24 1,145
2957350 이슈 캣츠아이 윤채 × 르세라핌 윤진은채 Internet Girl 챌린지 👾💻 1 05:15 241
2957349 이슈 김삼순 엔딩 누군가의 아내 말고 끝까지 김삼순 서사로 마무리 되는게 결혼이 서사의 완성이 아니라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좋아함 3 04:46 1,161
2957348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5편 1 04:44 149
2957347 이슈 원피스에서 인기며 임팩트며 한 획을 그었던 빌런 04:16 987
2957346 이슈 [라디오스타] 던이 정말 스트레스 받는 것 중 하나 - 본인 집에서 서서 소변 보는 남자들 (+ 해결책) 39 04:15 2,248
2957345 이슈 <어쩔수가 없다> 홍보하러 미국간 박찬욱과 그를 인터뷰하는 로니 챙과 그를 통역해주러 나온 닥터 켄정 1 04:10 1,128
2957344 이슈 얼굴마사지 받는 고양이 6 04:09 623
2957343 이슈 버텍스추천조합 라지 데리야끼/염염/양파후레이크 볶음밥 선택 닭고기 야채 칠리오일 양파후레이크 추가 1 04:07 368
2957342 이슈 쿠키런 클래식 (前 쿠키런 for kakao) 신규 쿠키 힌트 2 04:01 630
2957341 이슈 삑삑도요의 영원히 까딱이는 하얀털빵댕이 어떻게 새이름이 삑삑도요.. 6 03:58 707
2957340 이슈 어디선가서 야웅야웅 하는 소리가 들려 찾아보니 저기 올라가놓곤 못 내려와서 우는 거였다 고양인 대체 왜 저럴까 6 03:55 1,371
2957339 이슈 AKB48 신세대 에이스 멤버 3명...jpg 18 03:54 1,156
2957338 이슈 "고양이 잘 지내?"라고 엄마한테 메시지 보내니 돌아온 사진 13 03:54 1,927
2957337 이슈 비린내가 난다고 다 본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기 고양이에게 어떻게 납득시킬 수가 있나요? 1 03:53 1,329
2957336 이슈 황혼육아 갈등으로 2년째 절연 중인 모녀.jpg 208 03:52 9,328
2957335 이슈 땡땡하게 생김 1 03:51 287
2957334 정보 알아두면 유용한 향수 향 종류 모음 2 03:46 903
2957333 이슈 습식 차려내라고 호통치는 중 7 03:45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