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진화율 94%서 2%p 상승
야간 인력 1030명 투입해 진화 중
산청=뉴스1) 강정태 한송학 기자 = 8일째를 맞은 경남 산청 산불이 28일 야간진화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진화율이 상승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산청 산불 진화율은 96%다. 이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진화율 94%에서 2%P 늘어난 수치다.
잔여 화선도 이날 오후 5시 기준 4㎞에서 오후 8시 기준 2.5㎞로 줄었다.
당국은 이날 야간에 주불을 진화하겠다는 목표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야간진화작업에 공중 및 특수진화대 등 진화 인력 1030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야간 진화는 3개 구역으로 나눠 확산하는 불을 차단하고 비화하는 불씨를 막는 작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잔여 화선 중 지형 등으로 진화가 어려운 1~2㎞에는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군 수색대가 집중 투입돼 불을 끄고 있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후 7시 산청군 단성면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오늘 밤 주불을 진화할 계획"이라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도민의 안전 및 지리산 천왕봉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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