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가 충북동물위생시험소 자리에 전국 최대 규모 도립 파크 골프장을 조성하려 해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잇따른다. 이곳은 가축 전염병 등 동물 방역, 토종 가축 품질 보존, 축산물 위생검사 등을 하는 공간이다. 게다가 칡소·흑소·한우 등 토종·우량 소 280여마리가 풀을 뜯고 노니는 초지·방목장도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충북도는 27일 “동물위생시험소 터 7만1711㎡에 45홀 규모 파크 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시설을 늘려 100홀 이상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0홀 이상’은 충청남도가 추진하는 108홀 파크 골프장 조성에 버금가는 전국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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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추경에 편성한 예산 47억원은 최근 도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애초 의회 상임위원회(행정문화위원회)에서 ‘졸속 우려’ ‘절차상 문제’ 등 지적이 나왔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치면서 일사천리로 통과됐다.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파크 골프장 관련 예산은 본예산에도 없던 것을 추경에 구겨 넣은 것인데,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선심성 예산 의혹이 짙다”며 “서승우 충북파크골프협회장이 현재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이고, 국민의힘이 절대다수(35석 중 26석)를 점한 의회가 같은 당 김 지사의 손을 들어줬다. 눈 가리고 아웅 식 예산 짬짜미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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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 이미 21곳 있고 2곳 추가조성계획 있는데 또 한다고 포화상태라고 함
또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