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박종우 전 거제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 판결을 받으면서 치러지게 된 4·2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보다 여론조사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경남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맡겨 지난 25~26일 벌인 여론조사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 50.8%,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 39.1%, 무소속 김두호 후보 3.0%, 무소속 황영석 후보 0.4%의 지지율을 보였다. 없음 4.1%, 잘모름 2.7%다.
변 후보는 박 후보를 11.7%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변 후보는 10대부터 30대 사이에서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또 변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박 후보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각각 상대후보 보다 많은 지지를 얻고 있었다.
변 후보는 조선소 밀집지역에서, 박 후보는 농촌지역에서 각각 지지세가 컸다.
차기 대통령선거 주자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40.9%,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1.5%,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10.8%,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7.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8%, 안철수 의원 2.8%, 이준석 의원 2.0%, 김경수 전 경남지사 2.4%, 김동연 경기도지사 2.3%, 김부겸 전 국무총리 0.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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