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실종 이틀 만에 냉장고 앞에서 발견된 산불 희생 어머니...아들은 “얼마나 뜨거웠으면”
23,813 39
2025.03.28 13:28
23,813 39

중장비를 동원한 산불 희생자 수색작업이 이뤄지면서 기둥이나 지붕 등은 부서진 채 흔적을 찾을 수 있었고, 폐허로 변한 집터에선 목걸이 등 살림살이가 뒹굴었다. 


 이곳에서는 27일 오후 청송군 마지막 희생자인 ㄱ씨가 주검으로 발견됐다. 


 ㄱ씨는 집에 있던 냉장고와 벽 사이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산불에서 나오는 연기에서 최대한 버티기 위해 냉장고 쪽으로 간 것으로 ㄱ씨 아들은 추정했다. 


 ㄱ씨 아들인 조아무개씨는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어머니는)벽이랑 냉장고 틈새가 정말 좁은데 그 틈새에서 발견됐다. 많이 뜨거우니까 살기 위해서 거기로 가신 것 같다.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며 말끝을 흐렸다. 


 아들 조씨는 대피 문자가 1시간만 빨리 왔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조씨는 “화재 당일(25일) 동생이 집을 떠난 시간이 오후 4시15분정도 된다. 긴급 재난 문자가 그때에만 왔어도 동생이 어머니를 대피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바람이 너무 강해 긴급 재난 문자가 오기 전에 불길이 마을을 휩쓴 것 같다”고 했다.


 ㄱ씨 주검은 산불이 기곡리를 덮치고 이틀 뒤에 발견됐다. 청송군이 중장비를 동원해 한차례 집을 수색했지만 지붕이 내려앉아 ㄱ씨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경찰이 다시 집을 수색했고 ㄱ씨 주검을 발견했다. 


 조씨는 “집에 설치된 CCTV를 돌려봤을 때 모친이 집 밖으로 나가는 모습은 확인되지 않아서 ‘집 안에 있었을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다”며 “하지만 발견이 안 되니까 ‘혹시 다른 곳으로 대피하지 않았을까’라고도 생각했다”며 말끝을 흐렸다. 


 https://naver.me/GHvGNS53

목록 스크랩 (0)
댓글 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159 00:05 18,0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69,7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93,0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60,0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25,9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0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5858 이슈 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X문상민 현대에서 재회 18:36 24
3005857 이슈 사랑한다 말하고 부끄러워하는 박지훈 18:36 40
3005856 이슈 배우 박보영(원빈 빠순이 출신)이 말하는 배우 원빈 실물 후기 18:35 330
3005855 이슈 복권 (일시적)추첨 시간 변경안내 6 18:33 928
3005854 기사/뉴스 "챗GPT가 시켰다"…1700만원 그래픽카드 훔친 이유가 2 18:33 209
3005853 유머 부는 물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가난은 무조건 물려주게 되어 있거든 9 18:30 871
3005852 이슈 2026년 가수 자두 근황.jpg 15 18:29 1,620
3005851 이슈 기뻐서 소리 지르는 이란 여성 18:29 859
3005850 정치 윤석열 훈장 거부했던 교장, 이재명 대통령 이름의 훈장 받다 19 18:28 804
3005849 이슈 외국인들 한국 호떡집 문화충격.gif 26 18:28 2,914
3005848 이슈 한국 드라마 역대급 2인자라는 선덕여왕 미실 1 18:27 404
3005847 이슈 국내 항공사 중에서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는 곳.youtube 18:27 361
3005846 이슈 올해 유독 예쁜 것 같은 올림픽 삼성폰 10 18:26 1,649
3005845 기사/뉴스 美국방부, 아이비리그 대학과 교류 중단…"유해한 세뇌의 온상" 48 18:25 1,303
3005844 이슈 엔시티JNJM×해찬 BOTH SIDES 챌린지 1 18:24 193
3005843 이슈 오늘자 청령포 오전 입장 대기줄 5 18:23 2,154
3005842 유머 오빠 나 속이 안좋아 5 18:21 1,441
3005841 이슈 아이 러브 트럼프 외치는 이란 학생 5 18:21 1,092
3005840 유머 두쫀쿠향 소주 5 18:21 906
3005839 이슈 사람마다 갈린다는 선택 <누구에게 제일 먼저 자리 양보할래?> 69 18:20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