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설] 역대 최악 산불로 이재민 3만명, 이들의 눈물 닦아 주어야
19,189 6
2025.03.28 01:36
19,189 6

https://naver.me/FgHP1Bsh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청송·영양·영덕 등으로 번지면서 산림 피해 면적은 3만 6009㏊로 집계됐다. 2000년 동해안 산불을 넘어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로 기록된다니 참담하다. 6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재민은 3만명에 이른다. 어제는 전북 무주·정읍 등 전라권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이재민의 규모가 늘고 있어 우려스럽다. 대피소 말고는 갈 곳이 없는 이들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할 것이다. 화마를 피해 단출한 짐만 챙겨 군민회관과 체육관 등에 마련된 대피소에 온 이재민들은 며칠째 차가운 바닥에 이불을 깔고 한데 뒤엉켜 밤을 지새웠다. 그 모습은 전쟁터를 방불케했다.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퇴직금을 모아 산 집이 타버린 사람 등 각각의 사연은 딱하기만 하다. 더구나 이들 중에는 요양병원 환자를 비롯해 고령자가 많아 걱정스럽다.

다행히 대기업과 연예인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이들을 위로하는 물품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동시다발적으로 대피소가 생기다 보니 구호물품 전달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칫솔 속옷 등 생필품과 의약품이 공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는다고 하니, 정부는 각계에서 모인 물품이 적재적소에 지원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야 할 것이다.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주거 지원이다. 하루빨리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할 텐데 이를 위해서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급선무다. 여야가 이재민 총력 지원에 뜻을 모은 만큼 속히 예산을 편성해 이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당장 생계와 주거의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부터 선별해 긴급 지원할 필요가 있다. 트라우마를 겪은 이들에게 재난심리 지원을 하고, 지병이 있는 이재민의 의료 지원에도 차질이 없어야 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322 00:06 6,0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6,34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5,2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6,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8,4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4,9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5,9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2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6,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3,5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420182 기사/뉴스 프로포폴 빼돌려 상습 투약한 간호조무사 사망…의사는 재고 맞추려 기록 조작 15:42 137
420181 기사/뉴스 [속보] '오픈 AI' 충격 딛고 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 마감 2 15:41 360
420180 기사/뉴스 이광수 목격담 또 터졌다…“한기범 닮은 사람 처음 봐?” (컬투쇼) 3 15:37 638
420179 기사/뉴스 '기리고' 강미나 "글로벌 4위? 실감 잘 안나…떨려서 두 번 정주행" 15:37 270
420178 기사/뉴스 전소미 “아이오아이 컴백”…워너원 재결합 언급→이대휘와 티격태격 (라스) 2 15:36 177
420177 기사/뉴스 '기리고' 강미나 "아이오아이 10주년 프로젝트 불참 아쉽지만, 멤버들 응원해" 15:35 338
420176 기사/뉴스 [단독] "목 움켜잡고 질질" 술집서 행패 부린 만취 외국인 1 15:34 261
420175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마감…6690.9 11 15:33 715
420174 기사/뉴스 [속보] 2심 “尹 비화폰 기록 삭제지시, 대통령경호법 위반 교사 성립” 2 15:32 317
420173 기사/뉴스 [단독] 여자 화장실 칸막이 위로 휴대전화 '불쑥'…20대 남성 현행범 체포 14 15:31 704
420172 기사/뉴스 [오은영의 화해] 이 모든 것의 열쇠는 ‘마침내’ 나입니다 15:30 278
420171 기사/뉴스 [단독] 광화문 ‘감사의 정원’ 5월 12일 준공식… 논란 가열될 듯 10 15:28 720
420170 기사/뉴스 카페 돌며 여성 12명 '와락'…광교 떨게 한 30대男 결국 16 15:22 1,988
420169 기사/뉴스 "커피 2주 끊었더니"…61세 백지연도 경험한 놀라운 결과 [건강!톡] 31 15:19 2,724
420168 기사/뉴스 '옥문아' 김신영 "송은이와 주먹다짐했다는 소문도"…불화설 입 열었다 15:09 589
420167 기사/뉴스 "왜 한국인만 고유가 지원금 주나"…이주민 단체, 인권위 진정 348 15:08 11,973
420166 기사/뉴스 성과급 6억 현금으로 달라는 삼성전자 노조…“우리도 달라” 하청업체도 나섰다 1 15:07 355
420165 기사/뉴스 이채연, 탈모설에 결국 모발이식 "거금 들여 심었다" [12시엔] 1 15:07 2,081
420164 기사/뉴스 친정서 7억 집 해줬는데 시댁에 100만씩 보내는 남편…시모 "며느리 눈치 왜 봐" 35 15:03 2,598
420163 기사/뉴스 “정산은 카카오로”…‘10주년’ 카카오페이가 바꾼 송금 패러다임 3 14:56 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