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서서히 죽어간다"...가슴에 보형물 넣은 후 몸 망가진 여성들, '이 증상은 병이다' 호소
8,825 14
2025.03.27 23:06
8,825 14

"서서히 죽어가는 기분이에요. 보형물을 제거하고 싶지만 방법이 없어요."


가슴 보형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됐지만 정식 질환이 아니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있지 못한 영국 여성의 사례가 전해졌다. 


가슴 확대술 후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일컫는 가슴 보형물 질환(Breast Implant Illness, BII)으로, 이 여성 처럼 최근 이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BII를 의학적 질병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BII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가 BII 실체에 대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연 속 57세의 한 여성은 20년 전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유방 종양 제거 후 가슴 재건 수술을 받았고, 이후 점차 몸 상태가 나빠졌다. 극심한 피로와 통증, 불안을 호소하며 삶의 질이 급격히 악화된 그는 원인을 알지 못하다 최근에서야 가슴 보형물 질환, 즉 BII이라는 개념을 접하고 자신의 증상이 이와 관련 있을 가능성을 알게 됐다.


그는 "기억력도 나빠지고, 온몸이 쑤셔서 걷기도 힘들다. 병원에서는 혈액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니, 아무도 제 말을 진지하게 듣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략)


유방암기관 공식 사이트(Breastcancer.org)에 따르면, BII는 가슴 보형물을 가진 사람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문제를 포괄하는 용어로, 현재 공식적인 의학적 진단 기준은 없다. 이제까지 환자들로 부터 보고된 증상들은 상당히 일관된다. 대표적으로 △만성 피로, 관절 및 근육통 △브레인 포그(Brain Fog)로 불리는 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 △불안과 우울 증상 △피부 발진, 면역 기능 저하, 소화 문제 등이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BII가 면역 반응 또는 염증 반응과 관련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는 특정 체질의 사람들이 보형물에 포함된 성분이나 구조에 반응해 만성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


BII는 보통 유방 확대 수술에 이용되는 보형물의 종류와 관계없이 나타날 수 있으며, 파열 여부와도 무관하게 발병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보형물 수술 직후 증상을 경험하지만, 수년이 지난 후에야 이상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영국 미용성형외과학회(The British Association of Aesthetic Plastic Surgeons)는 "보형물과 전신 질환 간에 입증된 연관성이 없다"고 발표했지만, 역설적으로 BII를 자가 진단한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보형물 제거 후 증상이 개선됐다는 보고가 있다.


BII의 존재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지만, 보형물을 제거한 후 증상이 호전됐다는 증언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의료계가 이제 BII를 단순한 심리적 요인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연구와 치료법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는 전문가들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https://kormedi.com/2706109/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74 01.08 48,039
공지 서버 작업 공지 1/11(일)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완료] 01.10 3,8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9,9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0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8709 이슈 공식이 맞는지 확인하게 되는 공군 유튜브 08:48 50
2958708 이슈 범죄자 수준으로 대포 잡아서 논란중인 골든디스크 10 08:45 622
2958707 정치 그린란드 주민들은 미국에 합류하길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1 08:33 867
2958706 이슈 두바이에서 만든 두바이쫀득쿠키 재료값 6 08:30 2,139
2958705 유머 선배 칼 썼다고 뺨 맞던 후덕죽 셰프 1 08:27 942
2958704 이슈 세상에서 위험한 사상은 악이 아니라 정의다 5 08:26 768
2958703 유머 대전 롯데백화점 = 성심당 거치대 8 08:25 1,722
2958702 이슈 조선시대 궁중요리 보고 싶은 덬들에게 추천하는 유튜브 채널 4 08:21 615
2958701 유머 남자병 온 신유 물리치료하는 투어스 막내ㅋ 6 08:16 1,715
2958700 이슈 현재 일본 SNS상에서 공격받고 있는 일본 국회의원. 7 08:14 2,181
2958699 유머 영포티들이 참고하기 좋은 2026 유행어 모음 19 08:11 1,490
2958698 유머 투어스 무대에서 투어스보다 시강이라는 백인 댄서ㅋㅋ 4 07:59 1,634
2958697 이슈 트위터에서 논란 된 만삭임산부 출산전 남편 식사 프랩 준비 217 07:47 14,803
2958696 이슈 사진과 글에서 푸바오에 대한 애정 넘치는 에버랜드 류정훈 사진작가님 푸스타그램 (어제 선슈핑에서 찍으신 푸야 모습들) 15 07:47 1,489
2958695 이슈 호그와트 각 기숙사별 반장들의 신입생 환영인사(스압) 6 07:43 869
2958694 정보 같이 여행다녀온 에스파 카리나 있지 류진 배우 한수아 6 07:38 2,436
2958693 이슈 이민자 증가율 2위가 한국 37 07:38 4,157
2958692 이슈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 시청률 추이 17 07:38 2,485
2958691 기사/뉴스 중국의 한한령 해소에 매달릴 필요 없는 이유는 [최수문 선임기자의 문화수도에서] 7 07:28 1,184
295869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5 07:01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