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구멍가게도 비웃겠다”...세계 최강국가의 아마추어급 보안
19,274 4
2025.03.27 22:49
19,274 4
Ugbycq

미국 외교·안보 고위 당국자들이 예멘 후티 반군 공습 계획을 민간 메신저에서 논의하면서 기밀이 유출됐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나왔다.

백악관이 ‘기밀 유출’ 사실을 부정한 가운데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채팅방에서 공습 시점과 작전에 활용될 무기 목록까지 적시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잡지 디애틀랜틱은 이날 미국 외교안보 고위 인사들이 민간 메신저 ‘시그널’을 이용해 지난 13~15일에 걸쳐 미군의 후티 반군 공습 계획을 논의하고 실행에 옮기기까지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마이크 왈츠 미 국가안보보좌관 측 실수로 제프리 골드버그 디애틀랜틱 편집장이 채팅방에 초대되면서 확보된 물증이다.


디애틀랜틱에 따르면 채팅방에 참여한 헤그세스 장관은 공습 당일인 15일 미군 중부사령부의 구체적인 군사작전 계획을 공유했다. 그는 미 동부시간 15일 오전 11시 44분에 “날씨는 우호적이다. 미군 중부사령부와 최종 확인 완료. 작전은 ‘출격 승인’ 상태”라고 적으며 12시 15분부터 오후 3시 36분까지 F-18 전투기와 MQ-9 리퍼 드론,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동원한 작전 계획을 함께 남겼다. 오후 5시 이후 오간 채팅에는 왈츠 보좌관과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작전 성공을 축하하는 메시지까지 남아 있었다.

이는 해당 채팅방에 군사 기밀 정보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전날 백악관의 주장과 모순된다. 전날 백악관은 왈츠 보좌관 측의 실수와 ‘시그널’을 사용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기밀 정보가 있었다는 주장은 부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책임론’이 제기된 왈츠 보좌관에 대해 “매우 좋은 사람”이라며 신임하고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https://naver.me/GV2ffmBH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75 12.19 62,8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3,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577 이슈 트위터 유저가 이미지를 직접 ai로 수정할수있는 기능 추가 20:02 8
2942576 이슈 어떻게 사람 루트가 여중-여고-ㅇㅇㅇㅇㅇ 20:01 171
2942575 이슈 하루에 3리터씩 커피 마신다는 강하늘 20:01 146
2942574 유머 [흑백요리사2] 최XX 안성재 옆에 앉아서 최랄 떠는 거 ㅈㄴ 웃기게 ㅈㅉ 1 20:01 345
2942573 유머 운전중 음주단속 2 20:00 253
2942572 이슈 저 며칠전에 무슨 뜨개질 팝업 갓는데 너무 무서워서 걍 나옴.twt 2 20:00 340
2942571 이슈 오늘부터 개인 인스타 개설한 걸그룹 1 19:59 735
2942570 기사/뉴스 美, EU 전 집행위원 등 5명 입국금지…"美빅테크 표현 검열"(종합) 1 19:56 98
2942569 이슈 취향 갈리는 두꺼운 수제비 VS 얇은 수제비 35 19:55 611
2942568 이슈 흑백요리사 세계 홀려도…제작사는 IP 없는 '하청' 5 19:54 963
2942567 이슈 배달온 피자 몰래까서 한조각씩들고 훔쳐먹는 앵무새커플 14 19:53 815
2942566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아이브 안유진 천둥보컬...twt 6 19:53 495
2942565 이슈 변우석 인스타 업뎃 🤗 (f.프라다) 24 19:52 612
2942564 유머 안성재와 미니벨루가들이 만드는 두바이 쫀득쿠키 4 19:51 1,311
2942563 기사/뉴스 추영우 "SNS 女BJ 팔로우 논란 후 태도 조심..집 밖은 위험해" 47 19:50 2,052
2942562 유머 아내 최애의 결혼식 7 19:47 1,580
2942561 이슈 머라이어로 시작해서 머라이어로 끝난 2025 빌보드 1위 리스트 8 19:45 565
2942560 정치 이준석...장동혁에 공동 단식 제안 16 19:44 847
2942559 유머 오늘 환율 방어의 1등공신 22 19:44 3,273
2942558 기사/뉴스 박나래·키·입짧은햇님은 왜 '주사이모'를 고소하지 않을까…법적 속내는 19 19:43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