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헌재가 헌법 파괴 방조... 도대체 왜 존재하나?"
15,186 17
2025.03.27 20:55
15,186 17
시민들은 간간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윤석열 파면"을 외쳤다.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이 27일 저녁 창원시청 앞 창원광장에서 연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파면, 내란공범 국힘당 해체, 사회대개혁 창원시민대회'에서다.

마흔 한 번째 '윤석열 파면 집회' 참가자들은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한 사망자를 기리는 묵념부터 했다. 사회를 맡은 김인애 경남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집회를 계속 하면서 비가 많이 내리기를 바라기는 처음인 것 같다"라며 "빨리 윤석열을 파면하고 모든 힘을 국가적 재난에 집중해 더 이상 안타까운 목숨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헌재가 파면 선고를 미루며 나라의 내란이 장기화 되고 있다. 창원광장에서도 매일 계속되는 집회에 일상을 뒤로 한 채 시민들이 나오고 있다. 청소년들은 학교 끝나고 학원 가기 전 30분이라도 함께 하려고 오고, 고등학교 3학년은 학교가 늦게 끝나니 택시를 잡아타고 오고, 직장인은 퇴근이 늦어 마지막 행진이라도 같이 하려고 부리나케 오고 있다. 매일 행진에 목이 쉬어도 나오고 근육통이 나도 약을 먹어가며 나온다고 한다"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많이 바라지 않는다. 상식을 원한다. 상식적인 판단이 왜 이리 오래 걸리느냐. 헌재는 간 보지 말고 윤석열 파면을 선고하라. 침묵은 내란 동조다. 시간을 끄는 것도 내란 동조다. 헌재는 지금 당장 파면을 선고하라"라고 외쳤다.

"민주노총이 길을 열겠다"

김은형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발언을 통해 "헌재의 판결이 늦어질수록 국힘당, 사법부, 경찰, 극우내란세력들은 자신들의 범죄를 부정하고 또 다른 내란을, 폭동을, 내전을 선동·조직하고, 대한민국의 일상은 파괴되고 불안과 혼란은 커져만 가고 있다"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민주노총은 헌법재판소의 선고일정과 선고결과만을 기다리는 제3자가 아니라, 헌재 파면선고 기일을 촉구하며, 대한민국 주권자로서 자주적인 그 역할을 하고자 총파업 총력투쟁에 나섰다. 민주노총이 길을 열겠다"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을 파면시키지 못하고, 내란을 종식하지 못하면, 노동자·민중의 삶도, 민주주의도, 평화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똑똑히 보고 있다"라며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구속, 내란세력 청산과 노동자·민중의 민주주의, 사회대개혁, 자주와 평등, 평화세상를 만드는 길에 선봉에 서겠다"라고 했다.

진형익 창원시의원은 "해방을 맞이했지만 우리는 친일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일제에 협력했던 세력은 처벌받지 않았고, 오히려 해방 이후 대한민국의 기득권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친일의 후예들은 독재와 군사정부를 등에 업고, 민주주의를 퇴보시켰고, 국민을 억압하는 체제를 만들었다. 이러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전면적 친위 쿠데타, 헌정을 파괴하는 내란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이 사태를 어떻게 마무리해야 하겠느냐"라며 "답은 분명하다. 내란 세력을 하나하나 밝혀내어 반드시 법의 이름으로 처벌하고, 청산해야 한다"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6754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78 12.19 64,9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8,3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633 유머 한 아이돌의 독감 퇴치법 23:34 56
2942632 유머 풍작가한테 흑백 후유증 치료 받는 솊 ㅅㅍ 6 23:32 670
2942631 유머 누구보다 소비엔 자신있어도 이것만은 진짜 돈아깝다 하는거 말해보는 달글 11 23:31 457
2942630 정보 윤미래 (yoonmirae) "숨 (Breath)" Visualizer 23:30 38
2942629 이슈 힘들었던 하루 힐링하는 방법 1 23:28 338
2942628 이슈 하늘을 봐 하얗게 눈이 내려와 하얀 함박눈이 나비가 날아다니듯 하얀 눈꽃송이 세상이 온통 하얗게 옷을 갈아입고 있어 2 23:28 369
2942627 이슈 방금 올라온 김풍 인스타그램과 샘킴덧글ㅋㅋㅋ (ft. 흑백요리사 샘킴 & 손종원) 23 23:27 1,802
2942626 유머 [유퀴즈] Q: 그리스 로마 12신 중 하나로 긴 금발에 눈부신 외모로 최고의 미남으로 알려진 신은? 6 23:26 1,148
2942625 정보 산타추적기 산타 제주도 도착 직전!!!!!!! 24 23:24 1,375
2942624 유머 🎄🎁팬들에게 반응 좋은 올데프 B+급감성 앨범 메들리 23:22 245
2942623 이슈 6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캣츠” 3 23:22 158
2942622 이슈 한국 아이돌판 역사상 가장 유명한 팬송 중 하나 30 23:21 1,883
2942621 이슈 주식만 수천억 금수저 급증 30세 이하 '영앤리치' 누구? 올해 30세 이하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10인 6 23:20 844
2942620 이슈 어떤 유튜버가 최강록 식당 갔는데 41 23:19 5,147
2942619 이슈 최근까지 언니가 잘할게 밈 제대로 몰라서 극딜당한 여돌 3 23:18 510
2942618 이슈 자컨팀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궁금한 스테이씨 크리스마스 기념 영상 3 23:17 654
2942617 기사/뉴스 박나래·키·입짧은햇님은 왜 '주사이모'를 고소하지 않을까…법적 속내는 5 23:13 1,181
2942616 이슈 엔시티 위시 We 𝓦𝓲𝓼𝓱 You a Merry Christmas 𐂂 。 *・↟ 3 23:12 215
2942615 유머 경주마 가족사진(경주마) 2 23:12 198
2942614 이슈 못보던 스타일에 사이버 소녀로 변신한 여돌 컨포 2 23:11 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