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국토부, 4개월 전 명일동 싱크홀 주변서 ‘노면 침하’ 확인
10,819 16
2025.03.27 19:49
10,819 16



 

 

국민일보가 27일 입수한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관리원) 보고서에 따르면 관리원은 지난해 11월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1공구 일대 특별점검 당시 ‘노면침하’ 구간을 발견했다. 점검은 강동구 명일동에서 둔촌동에 이르는 약 1.7㎞ 구간에서 이뤄졌다. 이번 명일동 싱크홀 발생 지점과는 약 500m 떨어진 곳까지 점검이 진행됐다. 당시 관리원은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굴착공사장 일대에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했다.

관리원에서는 지하 공동(구멍)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이유로 점검 결과를 ‘이상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또 “노면침하 구간 하부 지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노면침하 구간은 주의관찰을 실시하고 필요 시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고 판단된다”고 경고 조치했다. 관리원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구멍이 발견되면 심각도에 따라 직접 긴급 복구 혹은 3개월 이내 복구에 나선다”며 “노면 침하에 그쳤기 때문에 (담당 기관과 지자체 측에) 주의 관찰과 필요 시 안전 조치하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노면침하가 발견된 곳 아래에서 지하철 터널이 만들어질 예정이었다”며 “건설 공법상 지면을 먼저 드러낸 뒤 터널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따로 조치를 취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싱크홀 전조 현상인 노면침하가 발견된 데다 지하철 터널공사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사고 위험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명일동 싱크홀 발생 지점 인근지하철 터널공사는 특수 그라우팅 공법(지반 보강과 구조물 간의 연결 강화를 위해 시멘트 등을 주입하는 공법)을 먼저 시행한 뒤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법은 지질 상태가 단단하지 않을 때 적용된다.

전문가들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노면 침하를 사전에 인지하고서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는 “점검이 진행됐던 11월엔 여름철보다 열이 적어 아스팔트가 움직일 가능성이 별로 없다. 노면 침하가 됐다는 건 지반이 약하다는 의미”라며 “전조 증상까지 나타난 상황에서 실무자들이 무관심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6597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프리메라 마일드 앤 퍼펙트 클렌징 오일 투 폼 체험단 모집! 209 00:05 7,1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5,8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2,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9,1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9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1,9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308 이슈 천만트로피 프로필 가진 아이돌 1 15:42 245
3031307 이슈 대한민국 디자인 역사상 미감 레전드인 거 같은 국제행사 포스터.jpg 8 15:41 465
3031306 이슈 20살 이후에 본인 폰번호 바꾼적있다 vs 바꾼적 없다 23 15:41 246
3031305 유머 책 광고 들어와서 <겸재 정선>그림 보여줄려고 국중박사이트 들어갔다가 한자 오타 잡아버린 버튜버 향아치 만화 3 15:40 368
3031304 정보 불가리 행사 글로벌 엠버서더 단체사진 12 15:38 820
3031303 기사/뉴스 트럼프 “공격 유예” 15분 전 수상한 원유 거래…50분 새 8700억원 8 15:37 436
3031302 정보 일본 스타벅스 인기 커피 한국 런칭 18 15:37 1,810
3031301 이슈 대만 국회의원이 외교부 장관한테 펨코 댓글 읽어줌 13 15:37 727
3031300 유머 죽은 게 아니었던 하나원큐 앱 근황 21 15:35 1,843
3031299 정보 중국으로 기술 빼돌리면 '간첩죄' 적용 최대 징역 30년 10 15:35 293
3031298 이슈 김세정 인스타그램 업로드 6 15:31 721
3031297 기사/뉴스 경업금지 풀린 이수만, K팝 시장 복귀…A2O 오디션 개최 18 15:30 829
3031296 이슈 26년전 오늘 발매된, 윤종신 "Annie" 2 15:28 81
3031295 유머 심심해서 내기 하다가 고혈압 발견한 장항준 6 15:27 1,391
3031294 기사/뉴스 日고교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독도=일본땅" 억지 주장 지속 9 15:27 181
3031293 이슈 누수 확인한다더니 속옷 꺼낸 관리실 직원 26 15:25 3,895
3031292 기사/뉴스 방글라데시 축제 인파에 드럼통 임시다리 '와르르'…4명 사망 6 15:25 719
3031291 이슈 똑똑한 개미들(곤충) 14 15:23 884
3031290 이슈 육군태권도시범단 공연(feat.세븐틴 호시) 1 15:23 336
3031289 이슈 제목이 아이스크림인 노래 🍦 6 15:22 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