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리 딸 손가락 물었잖아"… 10년 키운 반려견 발로 차 죽인 형부
79,714 244
2025.03.27 19:21
79,714 244
lgXEkz

지난 26일 온라인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형부가 제 반려견을 죽였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10년 전부터 말티즈를 키우며 가족처럼 세월을 함께했다. 문제는 A씨 언니가 2년 전 아들을 낳으면서 발생했다.




A씨는 "아기가 강아지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아무래도 거칠게 만지다 보니 강아지가 아기를 경계하고 근처도 가지 않더라"며 "우리 가족은 조카와 강아지를 최대한 떨어뜨려 놓고 서로 다치지 않게 거리를 두게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고는 피할 수 없었다.

A씨는 "저녁 먹고 부모님과 형부가 TV를 보고 있었고 저와 언니는 주방에서 뒷정리하고 있었다"며 "근데 갑자기 강아지가 낑낑대는 소리가 나더니 '퍽' 소리가 나면서 강아지가 공중으로 날아갔다"고 설명했다. 강아지는 TV에 부딪혔고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형부는 우는 조카를 안고 살기 어린 눈빛으로 강아지를 노려보고 있었다는 게 A씨 주장이다.

A씨는 쓰러진 강아지를 데리고 곧장 병원으로 향했지만 강아지는 내장이 파열되고 갈비뼈, 목뼈가 부러져 결국 세상을 떠났다. 분노한 A씨는 형부에게 따져 물었고 형부는 "강아지가 우리 애를 물었다. 손가락 흉터 안 보이냐"고 되레 역정을 냈다. 조카 상처는 피가 흐르지 않고 살짝 긁힌 수준이었다고 한다.




알고 보니 당시 조카가 강아지 귀를 세게 잡아당겼고 놀란 강아지가 조카의 손가락을 물었다. 그 장면을 보고 놀란 형부가 강아지를 발로 차버렸고 작은 체격의 강아지가 날아가 사고를 당한 것이었다.



A씨는 "저도 조카가 다친 게 속상하지만 말 못 하는 동물이 염증 난 자기 귀를 갑자기 잡아당기니까 놀라서 방어적으로 공격한 것을 그렇게 죽도록 발로 차는 게 맞느냐"며 "우리 개는 노견이고 엄청 순하다. 이빨도 많이 빠져서 무는 힘도 강하지 않다. 물었다고 해도 손으로 떼어놓든가 제지하는 게 맞는 거 아니냐. 어떻게 그렇게 죽일 기세로 발길질하냐. 발길질에 죽을 만큼 강아지가 잘못했냐"고 토로했다.



결국 형부는 "어른들 앞에서 발길질한 부분 죄송하다. 강아지를 죽일 생각은 없었고 순간적으로 아이가 공격받았다는 사실에 너무 놀라서 발이 나갔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강아지 장례에 들어가는 비용을 모두 책임지고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A씨 부모님과 언니 역시 너무 속상하지만 사고였으니 넘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끝으로 A씨는 "그냥 허무하다. 10년 키운 강아지가 이렇게 갑자기 고통스럽게 갔다고 생각하니 너무 속상하다"며 "결론적으로 조카의 보호자인 형부와 강아지의 보호자인 제가 주의했어야 하는데 신경 못 쓴 거라고 생각한다"고 하소연했다.





https://naver.me/FZ21Lab2



+왜 딸이랬다가 아들이랬다가 하는지 ㅡㅡ

네이트판 원글찾아옴

http://zul.im/0OveXQ

목록 스크랩 (0)
댓글 2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79 01.27 41,7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4,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30,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86,2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18,0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4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806 유머 이 영상에서 가장 미친 것은? 09:12 8
2976805 이슈 키키 KiiiKiii '404 (New Era)' 멜론 탑백 82위 (🔺16) 2 09:11 41
2976804 기사/뉴스 트럼프 "쿠바와 석유 거래하는 나라에 관세 부과" 행정명령 09:10 41
2976803 정보 신한슈퍼SOL 밸런스게임 1 09:09 79
2976802 유머 할머니의 쿠키통과 콜라보 하는 화장품 3 09:07 758
2976801 유머 장시간 비행을 앞둔 당신 몇 번 비행기 좌석에 앉으실건가요? 17 09:07 507
2976800 기사/뉴스 [속보]트럼프 "캐나다産 항공기 인증 취소…관세 50% 부과" 16 09:06 812
2976799 기사/뉴스 ‘살림남’ 신승태, 빚보증+암투병 가족사 고백…박서진 “우리집 이야기 같아” 09:06 478
2976798 유머 쯔양 원래 꿈이뭐였어? 9 09:05 1,013
2976797 유머 이모 고모 숙모 특징 8 09:01 966
2976796 이슈 요즘 덕후들 사이에서 인기 많은 가챠.twt 8 08:56 1,541
2976795 이슈 당시 모두가 보자마자 1등 예상했다는 슈퍼모델 12 08:56 3,387
2976794 이슈 브리저튼4 여주가 촬영장에서 설렜던 배우 19 08:55 2,451
2976793 이슈 키키 이번 앨범 수록곡 중 노래 좋다는 반응 꽤 있는 두 곡 5 08:55 274
2976792 기사/뉴스 [단독]구구단 하나, 싱가포르 항공사 승무원… "2년째 거주" 16 08:54 3,399
2976791 정치 민주당 정청래 2월4일 춘천서 당원대상 특별강연 19 08:51 372
2976790 기사/뉴스 폐기 휴대폰 죄다 모으더니…"금 추출했다" 논란의 영상 08:51 1,022
2976789 정보 카카오뱅크 ai 이모티콘 퀴즈 4 08:50 385
2976788 이슈 트럼프측과 가톨릭교회가 계속 충돌중이라고 함 4 08:50 1,717
2976787 기사/뉴스 서대문구 주민 83%가 찬성하는 여자농구단, 운영비 전액삭감으로 돌연 해체위기라니? 2 08:50 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