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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16살 김새론과 카톡…"김수현, 미성년 교제 아니면 그루밍 성범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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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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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법무법인 부유)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과 배우 김수현이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뉴시스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고인과 교제 시기를 두고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김수현에 대해 비판했다.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부지석 변호사(법무법인 부유)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증거를 공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김수현 측이 미성년 교제를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할 경우 유족 측 대응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부지석 변호사는 "만약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에 교제를 안 했다고 또 발표한다면 지금 나온 카카오톡 메시지를 봤을 땐 (김수현은 김새론과) 그루밍 성범죄를 한 거냐. 사귀지는 않고"라며 "더 이상 대응할 필요가 있겠나"라고 했다.

'그루밍 성범죄'란 가해자가 피해자의 호감을 얻어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뒤 성적인 가해 행위를 행하는 길들이기식 성범죄를 뜻한다.

부지석 변호사는 김새론과 김수현이 2016~2017년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대화를 공개했다. 해당 내용은 개인정보 관련 이유로 편집해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김새론이 "쪽"이라며 하트를 보내자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나중에 실제로 해줘, 이것도 금지인가?"라고 말했다.

또 다른 날 김새론이 "나 보고 싶어, 안 보고 싶어"라고 묻자 상대는 "안 보고 싶겠어. 보고 싶어"라고 답한다.

또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상대는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사진을 공유하며 "몸 상태가 안 좋냐"고 걱정하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보고 싶어"라고 여러 차례 반복해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특히 김새론이 16세이던 2016년 나눈 대화 내용에는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그럼 진짜 꿀잠 잘 수 있을 거 같아. 안고 자고 싶다. 1년 정도 걸리려나"라고 묻는 내용이 담겼다.

김새론이 "1년도 너무한데 3년이라니"라고 답하자 상대는 "1년도 너무해? 6개월?"이라고 물었고, 김새론은 "하고 싶을 때 할 거다"라고 답했다.

이날 유족 측이 김수현 측에 바라는 사과의 내용과 방식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부지석 변호사는 "사과라는 건 상대방이 사과하더라도 사과를 받는 분이 '이건 납득할 만한 사과를 하고 있구나'라고 해야 인정된다고 생각한다. 내용은 본인들이 잘못한 것을 용서 구하는 사과가 동반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는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를 바란다는 건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김수현 측은) 6년간 연애했는지 여부에 관해 계속 이랬다가 저랬다가 입장을 번복하고 거짓말을 반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새론이 김수현과 볼을 맞대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을 때, '사실무근이다.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이 고인에게 어마어마한 상처로 왔다. 그게 결국 고인의 극단적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이 지난달 16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이후 유족 측은 지난 10일부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해왔다. 교제 증거로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과 김수현이 보낸 손 편지, 김새론 집에서 촬영된 김수현의 노출 사진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교제 사실을 부인하던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김수현과 김새론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면서도 "미성년자 시절에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고인에게 두 차례 내용증명을 보내 2022년 음주운전 관련한 위약금 7억원 변제를 압박했다고 주장했으나,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내용증명은 회사가 배임죄에 걸릴 수 있어 형식적으로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7210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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