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체국 영엄점서 은행 업무"…은행대리업 연내 도입(종합)
12,562 7
2025.03.27 14:52
12,562 7

관계부처 '은행업무 위탁 활성화 방안' 추진
3분기 은행법 개정…7월엔 혁신서비스 지정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금융산업 디지털 전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은행대리점' 제도를 도입한다. 올해 안에 전국에 2500개 점포를 보유한 우체국 등에서 대출신청 등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은행업무 위탁 활성화 방안'을 마련, 27일 발표했다.

 

활성화 방안은 ▲은행대리업 제도 도입 ▲은행권 공동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및 편의점 입·출금 서비스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은행 영업점수는 2011년 7623곳에서 2020년 6454곳, 2023년 5794곳으로 가파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권 비대면업무 증가와 대면 영업점 감소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층 대부분은 여전히 영업점에 의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예·적금, 대출 등 은행 고유업무를 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대체수단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이번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제도 도입을 위해 은행법 개정을 추진한다. 개정안을 마련해 3분기 중 발의할 계획이다. 법 개정에 장기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우선적으로 오는 7월 혁신서비스 지정을 통해 연내 은행대리업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오는 4~6월 은행과 대리점 희망사업자간 사업방식 협의도 추진한다.

 

시범운영은 은행 등 여수신 취급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추진하되, 우체국에 대해서도 시범운영 사업자 진입을 허용할 예정이다.

 

우체국은 전국에 2500개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고, 그 중 절반이 농어촌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금융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금융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면업무는 대리점…심사·승인은 은행

 

'은행대리업'은 은행법에 따른 예·적금, 대출, 이체 등 환거래 등 은행 고유업무를 은행이 아닌 제3자가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제도가 도입되면 소비자는 은행 영업점이 아닌 곳에서 대면으로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은행대리업자는 은행의 모든 업무를 대신하는 것은 아니며 고객 상담이나 거래 신청서 접수, 계약 체결 등 일선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대고객 접점업무를 은행 대신 수행하게 된다. 심사, 승인 등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는 은행이 직접 수행한다.

 

정부는 은행의 고유업무를 수행하는 점 등을 고려해 은행대리업 진입가능 사업자를 제한하고, 인가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은행 또는 은행(복수 은행 가능)이 최대주주인 법인이 은행대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지역별 영업망을 보유한 우체국, 상호금융, 저축은행의 진입도 허용된다.

 

은행대리업자는 하나의 은행이 아닌 복수 은행을 위한 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대면영업이 불가능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대리는 금지된다.은행대리업은 소비자 대면거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도입되는 만큼 대리업무를 대면으로만 수행할 수 있다.

 

정부는 은행대리업이 도입될 경우 소비자의 대면거래 접근성과 비교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도가 도입되면 소비자들은 은행 영업점이 없는 지역에서도 은행대리업자를 방문해 은행 예금에 가입하거나 계좌이체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은행대리업자를 통해 예금·대출상품을 비교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146641?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7 12.18 70,9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8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4,9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589 이슈 이런 걸로 이혼한다고 그러면 부모님이 이해해주실까.jpg 22:50 310
2942588 이슈 유니클로의 충격적인 원가율 22:50 110
2942587 이슈 존박 (John Park) - 'Love Again' Official M/V🎄 22:49 23
2942586 이슈 빈첸시오(변우석) 신부님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 3 22:48 138
2942585 이슈 만년돌 다운 푸바오 꽃받침 4 22:48 197
2942584 유머 [먼작귀] 새로운 크리스마스 옷을 입은 치이카와친구들(일본연재분) 3 22:45 257
2942583 유머 말도 분위기 있는 걸 좋아한다(경주마) 2 22:45 142
2942582 이슈 자컨에 나온 가장 쓸모없는 선물들 3 22:44 496
2942581 이슈 SH에서 반지하라는 단어가 혐오감을 조장한다며 바꾸려고 했던 명칭 48 22:42 2,351
2942580 이슈 5년 만에 각잡고 크리스마스 기념 <화이트> 커버 올려준 남돌 2 22:40 459
2942579 기사/뉴스 안보현, 미담 공개…1억 원 기부→'실명 예방' 돕는다 3 22:40 227
2942578 기사/뉴스 [단독] '불가리코리아' 전격 압수수색…"로비 키맨" 소환 4 22:40 920
2942577 이슈 콘서트에서 임밍아웃 발광 졸라맨 프로포즈 스케치북 좀 쳐 하지 마라 38 22:39 2,337
2942576 기사/뉴스 '내남결' 일본판, 일본 구글 '올해의 검색어' 드라마 부문 1위 등극 2 22:39 298
2942575 이슈 지하도로 진입 시도한 배달기사 4 22:39 1,088
2942574 정보 프리미엄 가나의 새로운 모델을 맞혀보세요💖 19 22:38 1,262
2942573 기사/뉴스 [단독] '쿠팡 무혐의' 내렸던 검찰…보고서엔 '황당 내용' 5 22:38 525
2942572 기사/뉴스 B1A4, 새 출발한다…비원에이포 컴퍼니 설립 7 22:37 513
2942571 유머 초등학생 300명 모아두고 해리포터 영화찍기 1 22:37 422
2942570 기사/뉴스 헤이즈 금발 헤어 변신...치명적 무드 2 22:36 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