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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제이홉, '좋은 음악'에 대한 고찰…실험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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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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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싱글 프로젝트 호평
"스스로 길을 만들어온 개척자형 아티스트"

 

IJOhrh

 

 

방탄소년단 래퍼 라인으로서 꾸준히 작곡·작사 작업에 참여해온 제이홉은 첫 솔로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Hope World)'(2018)에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줬다.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2022)에선 내면의 고뇌를 진지하게 풀어냈다. 사운드는 더 묵직해졌고 날카로운 래핑으로 힙합 뮤지션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해 발매한 '호프 온 더 스트리트(HOPE ON THE STREET) VOL.1'은 스트리트 댄서로서의 뿌리를 되짚는 음반이었다.

 

이렇게 자신의 본질을 탄탄하게 다진 제이홉은 최근 디지털 싱글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feat. Miguel)'와 '모나리자(MONA LISA)'를 연이어 발표하면서 음악적 확장을 꿰하고 있다.

 

팝 R&B의 부드러운 감성('스위트 드림스')과 힙합 기반의 퍼포먼스 곡('모나리자')를 오가며 장르의 한계를 깨는 중이다. 여기에 공개를 앞둔 또 하나의 싱글까지, 제이홉은 올해에만 세 곡의 싱글 프로젝트로 글로벌 팬들과의 만난다.

 

이러한 싱글 프로젝트는 단순히 장르의 확장을 넘어 제이홉이 음악이라는 언어로 자신을 표현해온 서사의 일부다. 그는 더 이상 한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트렌디한 사운드와 퍼포먼스 그리고 메시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그 중심에 '청자'가 있다는 것이다. '스위트 드림스(feat. Miguel)' 발표 당시 제이홉은 "음악은 아티스트가 표현하는 방식이지만, 결국 듣는 사람의 입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좋은 음악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진정성 있는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한 물음과 실천이 작업의 바탕인 셈이다.

 

이러한 태도는 대중성과 예술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고민을 반영한다.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 나가면서도 더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하는 제이홉의 행보를 톺아봐야 하는 이유다.

 

음악 콘텐츠 기획자 겸 대중음악 평론가인 조혜림(한국대중음악상(한대음) 선정위원)은 "제이홉은 방탄소년단의 메인 댄서로 시작했지만, 주어진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길을 만들어온 개척자형 아티스트다. 스트리트 댄서에서 출발해 그룹 활동을 하며 랩과 음악 프로듀싱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고, 최근에는 싱글 프로젝트와 월드투어를 통해 독립적이고 확장된 음악적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춤에서 음악으로 이어지는 그의 성장은 단순한 재능의 결과물이 아니라 아티스트로서의 집념이 빚어낸 결과물"이라고 봤다.

 

이 같은 행보는 성과로도 입증되고 있다. '스위트 드림스(feat. Miguel)'는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66위로 진입했다.

 

제이홉 솔로곡 기준 통산 여섯 번째 차트인이다. 만약 '모나리자'가 차주 '핫 100'에 랭크된다면 제이홉은 방탄소년단 동료인 정국(7곡)에 이어 K-팝 솔로 아티스트 최다 진입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 차트 예고 분석을 보면, 진입이 유력하다.

 

제이홉은 앞서 지난 2019년 라틴계 미국 가수 베키 지와 함께 한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로 81위, 2022년 7월 발매한 첫 공식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 더블 타이틀곡이자 선공개곡인 '모어(MORE)'로 82위, 타이틀곡 '방화'(Arson)'로 96위를 차지했다. 2023년 3월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with J. Cole)'로 60위에 걸렸다.

 

이달 초엔 제이홉이 피처링 한 미국 래퍼 돈 톨리버(Don Toliver)의 신곡 'LV 백(Bag)(feat. Pharrell Williams & j-hope of BTS)'이 83위로 데뷔했다.

 

제이홉은 이미 세 번째 신곡 발표를 예고한 상황이다. 앞선 두 곡에서 보여준 음악적 도전과 성장이 차기작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주될 지 기대를 모은다. 질문이 좋아야 좋은 답도 나온다. 그래서 제이홉의 계속되는 자문자답은 좋은 음악의 희망적 선순환이다. "가는 길이 희망이 되고자 하여, 나 구태여"('온 더 스트리트' 중)

 

https://v.daum.net/v/20250327094235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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