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서울 마포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이모(58) 씨는 최근 탄핵이란 말만 들어도 경기을 일으킬 지경이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예상보다 길어지자 반복되는 뉴스에 피로감을 느끼면서다. 이씨는 “최근 들어서 불안하고 답답해서 머리까지 아파질 때가 있다”며 “대화를 시작하면 다 탄핵 얘기다. 결과에 대해 계속 신경쓰니 스트레스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또 이씨는 “약국에 ‘탄핵 때문에 너무 시끄럽다’며 두통을 호소하며 약을 사러 오는 환자도 확연히 늘었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4830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