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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속보]트럼프 "내달 2일 모든 나라 대상 상호관세 부과…우리는 매우 관대하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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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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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내에 1조 달러 들어올 것…우리나라를 부유하게 만들 것"
정의선 "관세 협상 정부·기업 함께 해야…트럼프 초청 큰 영광"
후티공격 관련 기밀유출 여부엔 "확신 못하겠다"…한발 물러서

◇외국산 자동차 관세 부과 발표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워싱턴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원본보기

◇외국산 자동차 관세 부과 발표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워싱턴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내달 2일 발표하는 상호관세와 관련, "우리는 매우 관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동차 관련 관세를 발표하면서 상호관세가 모든 나라 대상인지 아니면 최악의 국가만 대상으로 하는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모든 국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가 수년, 수십년간 훔쳐 갔으나 우리는 그렇게 두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사람들에게 매우 친절하게 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많은 경우에 (상호)관세는 다른 나라가 수십년간 미국에 부과했던 것보다 낮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매우 공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람들이 매우 즐겁게 놀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라면서 "사람들이 감동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관세 조치로 인한 미국의 수입 규모에 대해 "2년 이내에 우리는 6천억달러(약 881조원)에서 1조 달러(1천469조원)가 들어올 것"이라면서 "그것은 우리나라를 부유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것(관세 부과)을 세금 감면, 부채 감축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엔진 등 자동차 핵심부품에도 25% 관세를 적용할 것과 의약품, 목재 등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도 재확인했다.

◇백악관[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원본보기

◇백악관[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국이 발표를 예고한 상호관세 및 자동차 관세와 관련,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협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세 발표 이후 협상은 정부 주도하에 개별 기업도 해야 하므로 그때부터가 시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가 (210억달러 현지 투자) 발표한 것은 한 개 기업이기 때문에 관세에는 큰 영향을 주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관세라는 것은 국가 대(對) 국가 문제이기 때문에 한 기업이 어떻게 한다고 해서 그 관세 정책이 크게 바뀔 거라고 생각을 못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에 (현지 투자가) 조금 좋은 영향이 있다면 저희로서는 굉장히 노력한 보람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관세 부과 예고일인) 4월 2일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의 발언은 미국 백악관이 이날 오후 4시께 기자회견을 열어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EU 깃발[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원본보기

◇EU 깃발[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유럽연합(EU)은 미국의 자동차 관세 발표에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진행 중인 대미 협상을 고려해 즉각적인 대응은 일단 자제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미국이 유럽 자동차 수출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에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자동차 산업은 대서양 양쪽에 깊숙이 통합된 공급망을 통해 혁신·경쟁력·높은 수준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원동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 발표를 미국이 구상 중인 다른 조치와 함께 평가할 것"이라며 "EU는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는 한편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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