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탈모·반려견 장례까지 챙긴다… ‘요즘 신입’ 사로잡는 대기업 복지
11,183 20
2025.03.27 08:20
11,183 20

채용 시즌 ‘복지 차별화’ 경쟁


올리브영 직원은 임직원 할인 40%에 ‘올영세일‘이 있는 달에 추가 쿠폰도 나와요…. 근속 연수 3·5·7·10년 차에 2주간 유급휴가가 나오고, 여기에 개인 휴가 2주까지 붙이면 거의 한 달간 해외여행을 다닐 수 있어요.”

그룹 상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인 CJ가 지난 19일 연예인과 각 계열사 직원을 출연시켜서 만든 유튜브 영상에 나오는 내용이다. CJ는 신입 사원을 전원 비행기 태워 제주도 최고급 골프장인 ‘클럽 나인브릿지‘로 부른 다음 열흘간의 입문 교육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CJ 관계자는 “올해부터 그룹 임직원이 미국·일본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 KCON이나 음악 시상식 MAMA 현장에 참석할 수 있게 항공·숙박 등을 일부 지원하는 복지도 신설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젊은이들에게 가장 피부로 와닿는 ‘복지‘를 집중 공략하면서, 이달 초 한 채용 전문 기업의 구직 선호도 조사에서 SK·현대차·LG와 같은 쟁쟁한 기업들을 제치고 CJ가 2위에 오르는 이변이 벌어지기도 했다. 자산 기준 재계 13위 기업이 삼성 다음으로 입사하고 싶은 그룹에 오른 것이다.



채용 시즌, 복지 경쟁


상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대기업 사이에서 젊은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복지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들어 젊은이들의 관심사가 회사 비전이나 성장 가능성보다 고연봉과 복지로 크게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생략


각 기업은 자사만의 특화된 복지를 개발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규격인 50m 수영장 레인, 150m 조깅 트랙, 클라이밍, 스피닝 등 호텔급 피트니스 시설을 임직원에게 제공한다. SK하이닉스는 조·중·석식뿐 아니라 야식까지 하루 네 끼를 무료로 주고, 방학에는 임직원 가족을 회사 연수원으로 초청해 자녀에겐 영어·과학 합숙 교육을 시켜주고 부모는 휴식을 취하는 ‘에듀캉스’ 복지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대표적 복지인 ‘차량 구입 할인‘(10~30%)을 비롯해 자녀 출산 시 직원 부부에게 2박 3일 호텔 숙박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복지를 갖추고 있다. LG는 설·추석 명절 연휴에 추가로 하루를 더 쉬고, 탈모 비급여 처방까지 의료비를 연간 2000만원 한도로 지원해주는 제도가 인기다.

포스코는 제철소를 포함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격주 ‘주 4일제‘를 운영 중이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을 위한 ‘육아기 재택근무’ 제도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대기업 최초로 ‘남성 의무 육아 휴직’ 기간을 최대 3개월로 늘렸고, 개·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도 장례 휴가를 하루씩 준다.

임단협에서도 복지 강화


최근 불황 속 노사 간 임단협(임금 단체협약)에서도 ‘복지 강화‘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협약을 체결하면서 자사주 30주 지급과 패밀리넷(직원몰) 200만 특별 포인트, 세 자녀 이상 직원 정년 퇴직 후 재고용 등을 포함시켰다.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대신 임직원에게 보상으로 지급하고, 삼성 제품 구매를 늘리고, 숙련 직원을 재고용하는 식의 복지는 직원뿐 아니라 회사에도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 불황을 겪고 있는 포스코도 올해 임단협에서 출산 장려금과 복지 포인트 등을 일제히 올렸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불황으로 많은 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에서 복지를 과도하게 강화한다는 기업 내부의 문제 제기도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하지만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선 복지가 가장 큰 유인책인만큼 도입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https://naver.me/xs3IL1Wq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 1/12 월요일 마감 421 01.08 62,0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1,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7,7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5,7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7,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949 이슈 한로로 '사랑하게 될 거야' 멜론 일간 2위 (🔺1 ) 13:23 6
2959948 기사/뉴스 기혼·미혼가구 자산差…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2 13:22 191
2959947 기사/뉴스 ‘탈쿠팡’은 외쳤지만, 손은 연신 ‘쿠팡’ 눌렀다 7 13:22 147
2959946 유머 파리생제르망 공계 근황 ㅋㅋㅋㅋㅋㅋㅋ 2 13:21 488
2959945 이슈 엄마를 제발 친정엄마라고 좀 하지 마요.jpg 5 13:21 699
2959944 유머 판다 복장을 한 아일릿 원희.x 2 13:21 126
2959943 유머 호주 남자들은 대단하구나 3 13:21 348
2959942 유머 냉부 손종원 완전 적응했구나 싶던 모습 13:20 488
2959941 이슈 [ON THE MAP / Special] 이 편지는 몽골에서 NCT WISH로부터 시작되어…💌 13:20 33
2959940 이슈 팬싸에서 삼성 유니폼 입은 박보검 3 13:20 220
2959939 이슈 포토이즘 X 씨엔블루 프레임 오픈 13:19 91
2959938 이슈 집에서 두바이쫀득쿠키를 만들어본 사람.jpg 6 13:19 798
2959937 이슈 다들 첫 취업한 나이가 언제야? 58 13:19 566
2959936 이슈 해외에서 반응 개좋은 캣츠아이 클립 3 13:18 411
2959935 이슈 골든글로브에 나온 제니 like JENNLE 3 13:18 538
2959934 유머 11년만에 말하는 무한도전에서 춤 춘 작가 비하인드 스토리.jpg 7 13:18 493
2959933 이슈 [단독] "6년간 OST 무단 사용"…'무엇이든 물어보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입건 3 13:18 427
2959932 유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사전홍보 방송 잡힌 버튜버 3 13:18 432
2959931 유머 루이바오💜🐼 다먹었으면 들어가자! 딴길로 새지말고!🩷🐼 4 13:17 420
2959930 이슈 현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라는 배우 2명.jpg 4 13:16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