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산불 현장투입, 여직원 많아 어렵다"…'혐오의 불'까지 붙인 시장님
55,598 280
2025.03.27 08:18
55,598 280


해당 발언 담은 동영상 등 SNS에 퍼져 논란
민주당 울산시당, 혐오·차별 불 질렀다 비판
김두겸 울산시장이 산불 현장 브리핑에서 "여직원들을 험한 산에 투입하기가 간단치 않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김 시장은 24일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대형산불 현장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던 중 "산불이 발생하면 우리가 투입하는 공무원은 한계가 있다"면서 "특히 요즘은 여직원들이 굉장히 많아서 악산(惡山·험한 산)에 투입하기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고 밝혔다.

산불 현장 브리핑하는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시원본보기

산불 현장 브리핑하는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시

이어 "군에서 병력을 보내줬는데, 우리 젊은 군인들이 잔불 정리하기에는 굉장히 용이할 것 같다"라면서 "동원에 응해준 군부대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브리핑을 마무리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부연한 대목인데, 이 발언이 민감한 젠더 문제를 건드리는 '트리거'로 작용했다. 당시 발언을 담은 동영상이나 관련 보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빠르게 퍼졌다. 해당 게시물에는 성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댓글로 달렸다.

특히 김 시장이 '여성은 투입하기 어렵다'는 발언 뒤에 곧바로 '군부대에 감사하다'고 덧붙인 것이, 남성의 병역의무에 대한 민감한 여론까지 자극한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도 26일 논평을 내고 "김 시장의 발언은 온라인에서 혐오와 차별의 불을 질렀다"고 비판했다.

반면 '현실의 고충을 있는 대로 얘기한 것뿐인데 뭐가 문제냐'라는 의견도 있다. 김 시장의 발언에 수긍할만하다면서 '여성 비하라고 생각한다면, 당장 여성들이 나서라'라는 반응도 있다. 또 '남녀 차별 의도가 아니라 현실적인 어려움을 말한 것인데, 굳이 이상한 의도로 몰고 가느냐'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https://naver.me/xX79vydt


목록 스크랩 (0)
댓글 28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3 12.18 66,1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9,8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140 이슈 쥐치도 맹독성 있는 부류가 있음 13:22 4
2942139 이슈 아 ㅅㅂ 이거 한식대첩이엇으면 전남경남충남 아주머니들이 역시 특산물이라고 다른 지방 특산물 훔쳐다내는 서울답게 칼도 남의 거 막 쓴다고 흉봐주는데 아 13:21 128
2942138 유머 판교의 명소 4 13:19 420
2942137 이슈 이 모든좆뱅이챌린지가 그냥 냉부고정출연을향한 로드투킹덤처럼느껴짐 2 13:19 219
2942136 정치 정헌율 제2호 공약, 전주 ‘신세계 스타필드’ 유치 추진 선언 13:19 22
2942135 이슈 MC몽이랑 차가원 카톡 내용 (텍혐 주의) 15 13:18 1,371
2942134 유머 임성근셰프가 한식대첩 우승할 수 있던 이유 4 13:18 561
2942133 기사/뉴스 '라스' 설운도, 서운함 폭발…"6년이나 안 불렀다" 제작진 향한 불만 13:17 133
2942132 이슈 한상진 인스타 크리스마스 카드 속 감사인사 (유재석 핑계고) 2 13:16 347
2942131 이슈 조인성한테 미남 배우로 넘어올거냐는 질문 들었다는 박정민 4 13:16 677
2942130 유머 이모가 샤랄라 원피스입고 유치원 픽업와서 좋았던 조카 4 13:16 726
2942129 이슈 베리베리 'VERIVERY'의 마음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 자작곡 'only one present!'🎁 13:14 41
2942128 정치 [단독]“文정부 국정상황실장과 진지한 미팅”… 윤영호, 2019년 1월 한학자에 보고 4 13:14 266
2942127 기사/뉴스 설운도, 로제 '아파트' 인기에 "지금은 오피스텔 시대"(라스) 13:14 219
2942126 기사/뉴스 [단독] "그렇게 임신 노력했는데"…MC몽·차가원, 120억짜리 '불륜' (클릭 전 내용 주의) 234 13:13 13,646
2942125 기사/뉴스 엔하이픈 선우,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외교부장관상 수상 [공식] 3 13:13 201
2942124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정답 5 13:13 130
2942123 이슈 샤이니 민호 샤넬 챌린지 1 13:11 233
2942122 이슈 곡 보는 눈 장난 아니였다는 서인영이 1인 기획사 시절 발매한 노래들 4 13:11 588
2942121 이슈 타임머신 개발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 이유 9 13:11 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