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72780953
서울의 한 빌라 앞에 도착해 피켓을 든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눕니다.
피켓에는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쓰여 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극렬 지지자들이 모여 오전 일찍부터 피켓 시위를 벌인 이곳, 정계선 헌법재판관의 집으로 지목된 곳입니다.
[OO동 인용 수괴 정계선 정신 차려!]
지난 24일 정 재판관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에 홀로 인용 의견을 냈습니다.
그러자 윤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의 이른바 '좌표 찍기'가 시작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집 주소가 유출됐고, 단체 채팅방을 통해 공유됐습니다.
집 앞 골목에 정 재판관을 비난하는 현수막까지 걸었습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경찰도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의 이런 집 앞 시위는 벌써 사흘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두렵고 불편합니다.
경찰은 '경비를 강화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정철원 / 영상편집 배송희]
오원석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34809?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