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KBS에서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 (이하 ‘내마오’)이 최근 유튜브 채널 ‘같이 삽시다’를 통해 다시 소개되며, 당시 출연자들의 현재 활약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방송 당시 2%대의 시청률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던 ‘내마오’는 종영 이후 시즌2 제작도 무산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약 10년이 흐른 지금 그 출신자들의 성공 스토리가 새롭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내마오의 최종 우승자 장민호다.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후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을 계기로 국민 트롯스타로 자리 잡으며 전성기를 맞았다. 현재는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다방면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다른 출신자인 이도진(당시 본명 이민용) 역시 내마오 이후 활동을 이어가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현재는 다양한 방송과 행사 무대를 통해 예능인으로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감독 신성훈 또한 ‘내마오’ 출신이다. 오디션 당시에는 최하위권 팀에 속하며 눈에 띄지 않았으나, 1:1 미션 무대에서 바비킴의 ‘사랑..그 놈’을 열창해 극찬을 받았다. 탈락 이후 활동을 접은 듯했지만, 영화감독으로 전향해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89관왕, 독립영화 미성년자들로 28관왕을 기록하며 세계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감독으로 도약했다.
가수 리아 또한 내마오를 통해 재조명됐던 인물이다. ‘눈물’로 유명세를 탔던 리아는 방송 당시에도 주목받았으나 이후 정치권으로 전향, 지난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해 국회의원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며 관심을 모았다. 현재는 대중이 기억하던 이미지와는 다른 당찬 정치인의 모습으로 활발한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은 2013년 1월 방송 종료 후 잊혀졌지만, 장민호를 비롯한 출신자들의 도전과 성취가 누적되면서 최근 다시 회자되고 있다. 특히 장민호의 활약이 프로그램 전체의 재조명 계기로 작용하면서, 출연자 각각의 인생 서사가 뒤늦게나마 빛을 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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