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독자활동 금지'에도 뉴진스는 왜 어도어로 돌아가지 않을까
18,645 52
2025.03.26 17:40
18,645 52

yFectv
"법원의 인용 소식을 들었을 때, 리허설 준비 중이었는데 순간 정말 멍해졌어요. 처음엔 놀란 마음이 컸지만 이제 받아들이고 있어요. 사실 처음 결정을 내린 순간부터 이 길이 쉽지 않고,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많은 어려움들이 닥칠 거라고 생각했어요."

 

 

왜 여전히 어도어로 돌아가기 힘든가


어도어는 가처분 인용 결정 이후 "뉴진스 소속사 지위를 법적으로 확인받은 만큼, 아티스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컴플렉스콘 공연을 공식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멤버들은 어도어가 홍콩 공연에 찾아 온다는 소식을 듣자 놀랐다고 전했다.

 

"정말 너무 놀랐어요. 우리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함께 일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는데도 상의 없이 또 우리를 찾아오겠다는 말에… 또 반복되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민지는 "큰 정신적 고통을 받았는데, 그 회사로 돌아가서 다시 (힘든 일을) 감당해야 한다는 건 잔인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다니엘도 "우리를 보호하지 않는" 회사에 믿음을 저버렸다고 전했다. 그는 "동정을 얻기 위해 이 싸움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일을 제대로 해나가고 싶었을 뿐"인데 "거짓과 오해가 끊임없이 방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직장 내 괴롭힘과 신뢰 관계 훼손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어도어 측은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며, 해지는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멤버들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하루하루가 다큐멘터리…오늘 하루만 버티자'

 

뉴진스 멤버들은 기자회견을 직접 열고 법정 심문에도 전원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이어진 법적 분쟁과 언론 보도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2일 혜인은 BBC에 지난 1년간의 시간을 "하루하루가 마치 다큐멘터리를 찍는 기분이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당장 내일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오늘 하루만 버티자'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고민이 가득한 나날을 보내야 하는지 의문이 들 때도 있었지만, 결국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한 과정이었고, 지금은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멤버 다니엘은 "사실 처음엔 모든 것을 조용히 감추려고만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터질 것 같은 감정을 억누른 채 연습에 집중하려 했고, 팬들이 기다리는 무대에 서기 위해 상황을 외면하려고 했다"며 "돌아보니 오히려 그런 태도가 스스로를 더 힘들게 만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이번 일을 겪으면서 감정을 용기 있게 말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과 팬, 그리고 세상을 더 넓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는 변화의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하니는 이번 경험을 겪으며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 토로하며 "어쩌면 더 이상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지만, 그런 상황만큼은 절대 피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리고 또 다른 두려움으로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을 꼽았다. 그는 "스스로를 잃는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다행히 아직 자신을 잃지 않았다"며 "곁에 멤버들과 가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뉴진스 멤버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더욱 단단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저희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그 시점에서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했어요. 솔직히 저희가 내린 모든 선택이 완벽했던 건 아니에요. 세상의 모든 걸 아는 것도 아니고, 모든 문제를 다 이해하는 것도 아니에요. 다만 중요한 건 매 순간 최선의 결정을 내리려 노력했다는 거예요."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n04pnn42g8o?xtor=AL-73-%5Bpartner%5D-%5Bnaver%5D-%5Bheadline%5D-%5Bkorean%5D-%5Bbizdev%5D-%5Bisapi%5D

목록 스크랩 (0)
댓글 5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려💚 칙칙 뿌리면 뽕긋 살아나는 뿌리볼륨🌿 려 루트젠 뿌리볼류머 체험단 모집 272 05.18 18,3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8,1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48,8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2,8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1,4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2,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1,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2583 유머 멋진 신세계 3화 엔딩에 시크릿가든 ost 깔아봄 1 22:22 81
3072582 기사/뉴스 ‘21세기 대군부인’ 역사 왜곡 논란, MBC 빼고 다 사과했다 [DA이슈] 4 22:21 112
3072581 이슈 [KBO] 키움 김웅빈의 눈물 10 22:19 630
3072580 이슈 워너원도 온에어도 모두 놀란 팬송 후보곡 8 22:18 807
3072579 기사/뉴스 "백현아 미안해" MC몽, 사과 뒤 더보이즈 폭로 "리더 상연 계약금 속여" 8 22:18 979
3072578 이슈 키스씬 찍은 여배한테 삼합먹었냐 묻는 배우 8 22:18 1,267
3072577 이슈 아이오아이 커플링곡 - IOI (Where My Girls At) 2 22:18 78
3072576 이슈 어제자 필승 청청 코디 입고 건대에서 스쿨 어택하고 간 빌리... 3 22:17 203
3072575 유머 박지훈 팬들이 축구 유니폼 입은 박지훈 기대하고 얻은 것 11 22:16 653
3072574 기사/뉴스 [단독] 눈덩이 빚 된 ‘상품권’ 1세대 최 사장 추적…“대통령 지적하니 불법?” 2 22:16 507
3072573 이슈 워너원 멤버들이 작곡한 워너원 팬송들 6 22:15 428
3072572 이슈 오바오 앞에선 수줍은 소녀가 되는 루이바오💜 12 22:14 772
3072571 이슈 불교에서 말하는 최고의 복수 방법 29 22:13 1,850
3072570 이슈 연희동 전기차 화재사건 원인 최종 발표-전기차가 문제가 아니었음 135 22:11 8,294
3072569 유머 "아기가 타고 있어요" 가짜광기vs진짜광기 4 22:11 1,228
3072568 유머 오리를 강해 보이게 하는 장비 4 22:11 346
3072567 이슈 악어 : 아 영상 영구삭제좀요 ㄱㅅ 3 22:11 899
3072566 이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오늘 취랄은 밥도둑(BOBDODUK) 냅다 도둑이야~~~! 이난맄ㅋㅋ 18 22:10 768
3072565 유머 임신했을때 먹고 싶을 걸 꼭 사다 줘야하는 이유 16 22:10 2,177
3072564 이슈 고려대 대동제에서 합동 앵콜한 르세라핌 아일릿 17 22:10 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