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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지역 산불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를 막아야 할 경북 경찰관 기동대가 25일 서울 남태령 농민 트랙터 집회 현장에 투입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북경찰청 "1기동대는 25일 경북 영덕 투입, 바리케이드는 빌려준 것"
경북경찰청 경비안전계 담당자는 26일 <오마이뉴스>에 "어제(25일) 제1기동대는 경북 영덕 지역에 투입됐고 남태령에는 간 적이 없다"면서 "바리케이드는 서울경찰청에 빌려준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25일 남태령 집회에 대비해 경찰관기동대 26개 부대 1700여 명을 투입했고 경기남부경찰청도 9개 부대를 현장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타 시도 기동대가 남태령 현장에 투입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관련보도 : 남태령 간 탄핵찬반…변형된 '트랙터 시위' 이동에 곳곳 충돌).